오늘은 우리교회가 세상에 태어난지 25년이 되는 뜻깊은 주일입니다. 한 교회가 25년의 연륜을 더할 수 있다는 것 그 자체가 참 의미 있는 일입니다. 왜냐하면 교회는 세상의 유일한 희망이며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부족한 부분이 있었지만, 우리교회는 지난 25년 동안 세상의 희망으로 생명으로 존재했던 것입니다. 지난 2,000년 동안 교회는 세상에 만연한 불평등과 불의를 몰아내고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는 생명이었습니다. 참혹한 일제강점기와 불행했던 동족전쟁 그리고 빈곤의 시절 한국교회는 교회는 민족의 비극을 극복해 가는 희망이었습니다. 미주 한인교회는 동포들의 생명이었습니다. 세상의 희망과 생명으로 존재하는 거대한 보편 교회속에 우리도 일부로 존재했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지난 25년의 역사를 뒤로하고 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