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2

2022년 8월 14일 - 신앙과 미신

신앙과 미신은 비슷해 보이지만 다릅니다. 미신과 신앙의 근본적인 차이는 변화에 있습니다. 신앙은 하나님의 뜻에 자신의 뜻을 맞추어 가는 것이지만, 미신은 자신의 욕심을 신의 힘을 빌어 이루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른 신앙인은 반드시 변합니다. 결과적으로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게 됩니다. 그러나 미신을 믿는 사람들은 변하지 않습니다. 계속해서 자신의 욕심을 이루려할 뿐입니다. 세상에 대해서는 아예 관심 조차 없습니다. 신앙의 관심은 하나님이고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런 관심 속에서 자신을 바라보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하나님에 대한 앎이 늘어나고 그에 비례해서 자신에 대한 이해도 늘어납니다. 자신을 살피며 하나님을 닮아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른 신앙에는 반드시 변화가 수반됩니다. 반면..

목양 칼럼 2022.08.15

마태복음 27장 - 신앙과 미신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유대인들은 빌라도에게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외쳤습니다. 만일 예수님을 처형하지 않으면 빌라도는 황제의 충신이 아니라며 더욱더 고삐를 조였습니다. 예수는 스스로 “유대인의 왕”이라고 주장했는데도 처형하지 않으면 내란음모에 동조하는 것이라는 논리를 폅니다. 빌라도는 유대인들의 주장이 터무니 없는 것이라는 것을 알지만, 그들과의 관계가 나빠지면 정치적으로 실익이 없다는 것도 잘 알았습니다. 그럼에도 빌라도는 예수님을 사형에 처할만한 죄를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빌라도는 나름 머리를 썼습니다. 유대인이면 누구나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극악 무도한 죄인 바라바를 이용할 생각했습니다. 즉 명절에 총독의 직권으로 죄수 중에 한명을 방면할 수 있는 권리를 이용해서 이 상황을 모..

새벽 묵상 2022.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