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방 2

2021년 9월12일 - 심방을 잘 마쳤습니다!!

지난 한 주간 교우들을 심방했습니다. 하던 일을 잠시 중단하고, 일부러 시간을 내서 심방 일정을 맞춰 주셨습니다. 팬더믹 상황임에도 집을 오픈해 주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또 정성을 다해 음식을 준비해 섬겨 주시기도 하셨고, 좋은 식당이나 조용한 카페를 미리 예약하셔서 대접해 주셨습니다. 참 감사했습니다. 교우들이 무슨 일을 하며 사시는지,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 오셨는지, 다는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은 알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자녀들도 모두 제 역할을 감당하며 건강하게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어 흐뭇했습니다. 사는 것이 뜻대로 되지 않아 고통도 있었지만, 보이지 않는 손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께서 협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것을 체험했다는 간증을 듣기도 했습니다. 심방을 하면서 교우들과 한층 더 가까워진 느낌..

목양 칼럼 2022.02.22

2021년 9월5일 - 심방을 시작하며

내일부터 한 주간 심방합니다. 심방은 지체들을 찾아 돌보는 것으로 목회 사역의 핵심입니다. 예수님도 심방을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마리아와 마르다 그리고 나사로가 사는 가정을 심방하셨습니다. 또 마가의 어머니인 마리아의 집을 자주 심방하셨고, 그 가정에서 제자들과 함께 지내시기도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마지막 유월절 만찬을 하셨던 곳도 마가의 다락방이었습니다. 좀 더 넓게 보면 예수님께서 이 땅에 성육신 하신 그 자체가 심방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심방하셔서 사람들을 친히 돌보시고 구원하셨습니다. 베드로도 고넬료의 집을 심방하여 복음을 전하고 가족들에게 세례를 베풀었고, 주로 이방인들로 구성된 안디옥교회를 심방하여 지체들을 격려한 적도 있습니다. 바울 사도도 빌립보 ..

목양 칼럼 2022.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