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시편 1편은 150편을 모아 놓은 시편의 서문과 같습니다. 시편에 있는 모든 시들을 맛보기로 보여줍니다. 시편 기자는 시편 1편을 통해 복있는 사람과 복이 없는 사람의 모습을 대조적인 두 그림을 통해 아주 분명하게 보여 줍니다. 하나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를 그린 그림이고, 다른 하나는 바람에 나는 겨를 그린 그림입니다.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땅은 전 세계적으로도 많지 않은 아주 비옥한 땅입니다. 그래서 사실 시냇가에 심은 나무라는 말이 별로 실감나지 않습니다. 우리 시야에 들어오는 모든 나무들이 다 시냇가에 심은 나무이기 때문에 세상의 모든 나무들이 다 그럴 것이라는 선입견을 갖기 쉽습니다. 그런데 시편 1편의 배경은 유대광야입니다. 강수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사막입니다. 아주 드물게 오아시스가 있고, 그 주변에 나무들과 가옥들이 자리합니다. 시냇가에 심은 나무는 오아시스 주변에 심긴 나무입니다. 물이 풍부하기 때문에 아무런 제약이 마음 껏 자라고 때마다 풍성한 열매를 맺습니다. 시편 기자는 복있는 사람은 마치 시냇가에 심긴 나무처럼 무럭무럭 자라고 풍성한 열매를 맺어 주변을 복되게 한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바람에 나는 겨는 복이 없는 사람의 허무한 삶을 상징합니다. 다른 사람들의 눈길도 받지 못하고 관심도 사지 못하는 가을 논에 이리 저리 흩날리는 겨는 생각만해도 참 허망합니다. 복이 없는 사람의 모습이 바로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시편 기자는 복있는 사람과 복없는 사람의 기준을 하나님의 말씀에 두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율법 즉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주야로 묵상하며 그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은 복있는 사람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복이 없는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세상에서 삶을 두번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누구나 다 한번 삽니다. 누구나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걸어갑니다. 그래서 이 땅에서의 삶은 누구에게나 서툴고 실수도 많습니다. 성공하기도 하지만 실패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 삶에는 아픔도 있고 좌절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십니다. 그래서 인간에 대해 너무나도 잘 아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간다면, 삶에서 일어나는 실수나 실패를 많이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우리 삶이 보다 성공적입니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다윗입니다. 시편에 있는 150편의 시들은 대부분 다윗의 시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 살며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형통한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시편 묵상을 통해 형통의 길로 나아가시는 복의 주인공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샬롬!!
'새벽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편 3편 - 천만인이 나를 둘러치려 하여도 (2) | 2024.07.19 |
---|---|
시편 2편 - 여호와를 경외하며 섬기라 (0) | 2024.07.18 |
욥기 42장 - 귀로 듣는 하나님, 눈으로 보는 하나님 (0) | 2024.07.16 |
욥기 41장 - 이해할 수 없는 고난 그리고 영광 (1) | 2024.07.14 |
욥기 40장 - 사람은 알 수없는 하나님의 통치 (0) | 2024.07.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