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시편 6편 - 견책하지 마옵소서!

JVChurch 2024. 7. 24. 08:56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부모는 자녀가 죄를 범했을 때, 그냥 모른체 하고 넘어갈 수 없습니다. 자식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잘 못을 지적하지 않고 그냥 두면 더 깊은 죄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꾸짖고 징계합니다. 본문은 다윗이 하나님 앞에 범죄하고 회개하는 시입니다. 표제에 보면 ‘현악 스미닛에 맞춘 노래'라고 했는데, 스미닛은 악기 인 것은 분명한데 어떤 악기인지는 불분명합니다. 다윗은 자신이 죄를 범하고 용서 받으면 그것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을 시로 쓰고 곡을 붙여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그 노래를 주변 사람들에게도 가르쳤습니다. 자기처럼 숨은 죄를 짓고 정신적으로 고통 당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위로하고 도와주려는 것입니다. 죄는 어느 한 순간에 갑자기 저질러 지는 것이 아닙니다. 죄는 마치 길과 같습니다 처음에 길이 없는 곳에 길을 만드는 것은 힘듭니다. 그러나 일단 한번 길이 생기면 그 때부터는 길을 가는 것이 아주 쉬운 일이 됩니다. 죄의 습관도 마찬가지입니다. 반복해서 죄를 범해 습관이 되면 벗어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일단 죄에 빠지면 하나님의 은혜가 사라지고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집니다. 아담과 하와도 선악과를 범한 이후에는 하나님을 피했고, 가인도 아벨을 죽인 이후에 하나님을 피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멀어집니다. 그런데 마귀는 사람들을 유혹할 때, 이런 죄의 결과를 절대로 알려 주지 않습니다. 죄를 범하고 나면 아주 행복한 새로운 세상이 열릴 것이라고 속입니다. 또 죄를 범해도 아무도 모를 것이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속이면서 딱 한번만 죄를 짓고 그 후에는 손을 떼라고 유혹합니다. 그러나 죄는 한번 범하면 쉽게 벗어나기 어려운 특징이 있습니다. 죄를 범하는 횟수가 많아지고 기간이 길어지면 벗어나기가 더 어렵습니다. 죄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방법은 하나님께 돌이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는 ‘엄격하심’과 ‘자비로우심’이 함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서 자기 죄를 감추는 자는 어리석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죄를 드러내고 회개하는 것이 지혜로운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용서와 도우심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죄 용서를 받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충분히 알게 되었습니다. 자신을 꾸짖고 책망하시는 즉 견책하시는 하나님 안에서 자신을 향한 사랑을 본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하나님을 향해 “견책하지 마옵소서"라고 말합니다. 이제 하나님의 사랑을 알았고, 더 이상 같은 죄를 범하지 않을 것이고,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해드리지 않겠다는 다짐을 한 것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