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시편 8편 - 사람이 무엇이관대

JVChurch 2024. 7. 26. 07:41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화가들은 그림 위에 자신의 그림이라는 것을 표시해 둡니다. 하나님께서도 창조하신 삼라만상 위에 당신의 이름을 남겨 놓으셨습니다. 눈에 보이는 세상의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작품이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감옥에 갇혀 있는 사람들은 같은 세상에 살면서도 세상의 아름다움을 보지 못합니다. 높은 담과 철창으로 둘러싸인 감옥안에 갇혀 있기 때문입니다. 물리적인 감옥이 아니더라도 늘 자기 문제에 빠져 있고 자기 일에만 몰두해 있는 사람도 자기가 살고 있는 세상이 얼마나 웅장하고 아름다운지를 제대로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잡아 가두고 있던 철장이 벗겨지면서 영혼은 비로소 자기를 둘러싸고 있는 이 세상의 경이로움에 눈을 뜨게 됩니다. 세상의 경이로움에 눈을 뜬 사람은 하나님의 작품에는 어느 누구도 상상할 수 없고 흉내 낼 수 없는 탁월함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 ‘탁월함' 자체가 하나님의 이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런데 정말 놀라운 사실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작품 중에 가장 탁월하고 아름다운 작품은 다름 아닌 사람입니다. 사람이 생각하는 것이나 감정으로 느끼는 것이나 신체적인 여러가지 완벽함은 하나님이 아니면 절대로 만드실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 사실을 인정하는 사람이 생각처럼 많지 않습니다. 거대한 산과 바다가 하나님의 작품이라면, 웅장한 하늘과 거기에 있는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별과 달을 하나님께서 손가락으로 만드셨다면, 하나님은 얼마나 크신 분일까요? 또 그런 하나님 앞에서 인간은 얼마나 작은 존재일까요?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 작고 미미한 인간을 사랑하시고 의의 길로 인도하시기를 원하십니다. 때때로 하나님은 우리 인간에 대해 질투의 감정까지 느끼십니다. 이런 사실을 알게 되면 저절로 이런 말이 입에서 튀어 나옵니다. “도대체 사람이 무엇이관대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들을 생각하십니까?” 먼지 보다도 더 작고 미약한 인간이 하나님을 믿는다 한들 그것이 하나님께 무슨 유익이 되겠습니까? 그런데 하나님은 사람을 생각해 주시고  응답해 주십니다. 우리 인간을 기억해 주시고 돌보아 주시고 챙겨 주십니다. 우리의 작은 믿음에도 기뻐하십니다. 오늘도 믿음의 눈으로 세상을 보며, 천지만물 위에 선명한 하나님의 이름을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크신 하나님께서 작은 우리를 기억해 주시고 사랑하고 계신 이 사실을 기억하는 은혜가 있기 바랍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