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시편 19편 - 하나님의 일반계시

JVChurch 2024. 8. 11. 09:30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우리가 사람을 아는데는 몇 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TV나 신문과 같은 매체를 통해 상대를 알고 내가 좋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나는 상대를 알지만, 상대는 나를 모르는 일방적인 경우입니다. 또 친구관계를 통해 상대를 아는 경우도 있습니다. 나도 상대를 알고 좋아하지만, 상대로 나를 알고 좋아합니다. 이런 경우는 다른 사람은 누리지 못하는 특권입니다. 그런데 이 보다 더 특별하게 서로는 아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것은 가족으로 아는 것입니다. 가족으로 상대를 속속들이 알고 결코 분리될 수없는 관계에서 아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을 알아가는데도 이런 과정을 거치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모든 은혜를 받아 누리면서도 그것이 누구로부터 온 것인지 모릅니다. 그래서 은혜는 하나님으로부터 받고 감사는 엉뚱한 곳에 합니다. 가령 조상이나 우상에게 혹은 자기 자신에게 합니다. 이것은 텔레비전이나 신문과 같은 매체를 통해 사람을 아는 것과 일방적인 관계입니다. 즉 하나님은 나를 아시는데, 나는 하나님을 모르는 것입니다. 이에 비해 하나님의 은총을 통해 비로소 하나님을 깨닫기 시작하는 단계가 있습니다. 이것을 하나님의 일반은총이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햇빛이나 비나 자연의 놀라운 변화를 통하여 하나님을 깨닫고 감사드리는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친구로 하나님을 사귀는 것과 유사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미련해서 이런 자연의 은총만으로는 하나님을 제대로 알 수 없습니다. 이것은 마치 희미한 유리로 하나님을 보는 것과 같아서 하나님에 대하여 인식하고 느끼기는 하지만 분명하게 하나님의 은혜를 알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으로 은혜 받고 난 후에 다시 자연현상을 보면, 하나님의 솜씨나 능력을 더 구체적이고도 더 선명하게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성경이 하나님의 교과서라면 자연은 참고서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교과서가 기본입니다. 교과서를 충분히 공부하고 나서 참고서를 보면 더 풍성하고 다양하게 이해할 수 있는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시는 쉼없이 변화하는 자연을 보며 하나님의 능력과 살아계심을 선포하는 시입니다. 변화하는 자연을 통해 다른 사람들은 느끼지 못하는 하나님의 역사와 숨결, 그리고 은총과 사랑을 시인은 풍성히 느끼고 있는 것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