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시편 20편 - 백성들의 축복이 함께 하는 전쟁

JVChurch 2024. 9. 8. 08:35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이 시는 백성들이 다윗을 축복한 찬송입니다. 다윗은 전쟁에 출전하기 전에, 백성들로 하여금 전쟁에서 이기고 돌아오도록 자신과 군사들을 축복하게 했습니다. 다윗이 백성들에게 이런 의식을 행하게 한 것은 백성들의 지지와 축복이 전쟁에 승리하는데 꼭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전쟁은 단 하나 밖에 없는 목숨을 걸고 하는 아주 절박한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백성들의 지지와 축복이 꼭 필요합니다. 전쟁에 임하는 다윗을 비롯한 군사들에게 이 싸움이 정의를 위한 일이고, 하나님께서 반드시 함께 하시고 도와 주실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그래야만 모든 병사들이 갖고 있는 능력보다 더 많은 힘을 발휘하게 되고 그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 이유로 다윗은 이 찬송을 직접 지어 백성들에게 가르치고 부르게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다윗은 갖고 있는 힘을 불의를 위해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공의를 위해 사용했기 때문에 백성들이 하는 축복이 공허한 형식에 그치지 않고 마음 깊이 와 닿는 축복이 되었고, 군사들도 백성들의 그 축복에 힘입어 전쟁에서 힘껏 싸울 수 있었던 것입니다. 다윗은 전쟁에 나서기 전에 백성들로 부터 축복을 받기 전에 늘 개인적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했고, 하나님의 응답을 받았습니다. 그리하여 스스로 전쟁의 정당성을 하나님 안에서 확보했습니다. 그러한 다윗이었기에 백성들로부터 지지와 축복을 이끌어 낼 수 있었고, 전쟁에 참여하는 군사들도 뿌듯한 자부심을 갖고 싸울 수 있었습니다. 또 이스라엘 백성들이 전적으로 다윗을 신뢰하고 지지할 수 있었던 근본적인 이유 중에 하나는 하나님께서 주신 특별한 약속 즉 하나님은 하나님께서 기름부으신 자를 통해 일하신다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윗을 통해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을 많이 체험했습니다. 블레셋 앞에서는 고양이 앞에 쥐처럼 늘 벌벌 떨던 이스라엘이었지만, 다윗은 그 블레셋을 거듭 완벽하게 제압했습니다. 그래서 다윗이 왕이 된 이후 더 이상 블레셋은 이스라엘의 그 어떤 위협도 적수도 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다윗이 유다 지파에 이어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된 이후에, 이스라엘은 가장 넓은 영토를 갖게 되고 가장 강력한 나라를 이루게 됩니다. 그 일을 통해 주변국들 중 그 어느 나라도 여호와 하나님을 아주 저급한 잡신 취급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도 고대 근동에서 중심국가가 됩니다. 이런 과정을 거듭하면서 기름부은자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확신할 수 있었고, 전쟁에 나아갈 때마다 백성들을 다윗과 군사들을 충심으로 축복할 수 있었습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