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시편 32편 - 그 죄의 가리움을 받은 자

JVChurch 2024. 9. 19. 03:23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의 시는 다윗이 밧세바와 간음죄를 지은 후 회개하면서 지은 시라고 생각됩니다. 다윗은 밧세바를 간음하고 그 죄를 은폐하기 위해 밧세바의 남편 우리야를 합법을 가장하여 살인하였습니다. 다윗은 간음죄와 살인죄를 저지른 이후 한 동안 그 죄를 감추고 있었습니다. 죄가 드러나면 사람들로 부터 받아야할 비난이 두려웠던 것입니다. 다윗이 왕이라는 신분을 이용하여 죄를 감추고는 있었지만, 마음은 몹시도 괴롭고 고통스러웠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는 그 사실이 다윗에게는 무엇보다도 큰 두려움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죄를 안고 살아가는 것이 몹시 고통스러웠지만,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속이 점점 썩어 들어가는 고통을 견디어 내고 있을 때, 먼저 하나님께서는 나단 선지자를 보내셔서 다윗을 책망하신 후, 다윗을 회개의 자리로 초청해 주셨습니다.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범한 모든 죄악을 하나 하나 아뢰며 회개했습니다. 간음죄도 살인죄도 다 내어 놓고 용서를 빌었습니다. 그 이후에 다윗은 이렇게 말합니다. “허물의 사함을 받고 그 죄의 가리움을 받은 자는 복이 있도다" 죄가 드러나지 않고 유야무야 넘어가는 자가 복이 있을 것 같은데, 다윗은 온갖 창피를 다 당하고 눈물 콧물 흘리면서 자기 죄를 다 토하고 난 후, 죄 용서 받은 자신이 참으로 복이 있다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회개할 마음을 주셨는데, 그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이고 복입니다. 하나님께서 회개할 마음을 주지 않으면 회개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어떻게든 숨기기에 급급할 것입니다. 회개할 마음을 주신 하나님 앞에서 다윗은 철저하게 회개하였는데, 그 결과 자신의 모든 죄가 사하여 졌다는 확신이 들고 무겁게 마음을 내리 누르고 있던 양심의 고통이 사라지고 날아갈 것 같은 가벼운 마음이 든 것입니다. 그 때 느껴지는 자유로움과 평안 그리고 기쁨은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악인은 죄를 숨기고 감추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양심의 자유를 누리지 못합니다. 죄를 토하지 않고 있는 동안에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죄가 드러나게 되면 비난을 다 듣고 결국 죄의 심판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죄를 짓는 것 그 자체도 불행이지만, 죄를 지은 후에 그것을 토하지 않고 숨기는 것은 더 어리석은 것입니다. 그러나 누구든지 회개하고 하나님께 나아오는 자는 비록 하나님께서 치실지라도 결코 악인에게 넘기지 않으시고 인자하심으로 끝까지 지켜 주십니다. 여호와를 신뢰하는 자는 하나님께서 인자하심으로 둘러 지켜 주십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