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시편 34편 - 그 모든 환란에서 구원하셨도다!

JVChurch 2024. 9. 21. 02:28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 시의 표제는 ‘다윗이 아비멜렉 앞에서 미친 체 하다가 쫓겨나서 지은 시'로 되어 있습니다. 다윗은 그 동안 사울에게 쫓기다가 이제 더 이상 이스라엘 경내에서는 도무지 피할 곳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블레셋의 가드 왕 아기스에게 자신을 의탁하기 위하여 찾아갔습니다. 즉 블레셋 왕의 용병을 자청한 것입니다. 사울의 통치가 미치지 않는 블레셋 땅이 가장 안전할 것이라고 다윗은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호랑이 굴 속에 제 발로 들어간 셈이 되었습니다. 다윗은 아기스의 진에 들어가면서 ‘아차'했습니다. 왜냐하면 그곳 사람들의 표정이 결코 반기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곳의 장수들에게서 다윗을 적대시하는 표정이 역력했습니다. 아기스의 신하들은 다윗이 골리앗을 죽인 장수라는 것을 알고 그를 죽이려고 하였기 때문입니다. 이 때 다윗은 이미 블레셋 진영 안에 들어와 있었기 때문에 도망칠 수도 없었습니다. 그 때 다윗은 하나님 앞에 묵상으로 그렇지만 아주 간절하게 기도했을 것입니다. “하나님, 저는 지금 사자굴에 걸려들었습니다. 빠져나가기에는 너무 늦었습니다. 하나님 저를 지켜 주십시오" 그 때,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셨습니다. 그것은 미친 척하는 것이었습니다. 다윗은 입에 침을 질질 흘리면서 미친 사람 흉내를 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로 블레셋 왕 아기스가 속아 넘어갔습니다. 아기스는 이렇게 바쁜 때 미친 사람까지 데려와서 귀찮게 군다며 몹시 화를 내고 다윗을 내쫓았습니다. 이렇게 해서 큰 위기에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다윗은 나름 최선의 방법일 것이라고 생각해서 아기스를 찾아간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의 지혜는 죽을 곳을 제발로 찾아간 것에 불과했습니다. 이것을 통해서 다윗은 자신의 미련함을 다시 한번 분명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아주 간단한 방법 다윗이 미친체 하는 방식으로 극한의 위기를 넘기게 하셨습니다. 사실 다윗은 아기스를 찾아가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 묻지도 않고 자기 생각으로 찾아갔다가 큰 위기에 빠진 것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크게 꾸짖지 않으시고 다윗을 큰 환난에서 건져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큰 어려움에 빠질 때에도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 건져 주십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