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의 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나라를 잃을 뻔한 큰 어려움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구원 받은 후 과거의 출애굽 때와 비교하면서 위대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내용입니다. 그 배경이 언제인지는 분명치 않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히스기야 왕 시대에 앗수르 군대가 쳐들어 왔다가 패망했을 때 지은 시라고도 하고, 또 어떤 사람들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후에 지은 시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분명한 시기는 알 수 없지만, 이스라엘 자손들이 애굽에서처럼 포로의 경험한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물과 불을 통과했다"고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런 시련을 통하여 매우 성숙해졌고 정말 겸손한 마음을 갖게 됩니다. 그래서 백성들은 이번에 하나님의 큰 구원을 받은 후에는 조금도 자기 욕심을 위하여 살지 않고 전심으로 하나님만을 위하여 살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도 열심을 내고 하나님을 찬양은 일에도 열정적인 것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단순히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구원하신 것으로 만족하실 수 없었습니다.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제거 되어야할 죄의 본성이 너무나도 많이 남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의 본성을 제거하지 않으시고 구원하신다면,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거주지를 애굽에서 가나안으로 옮겨 놓으신 것에 불과합니다. 온전한 구원이 아닙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철저하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의 몸에 밴 죄성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가나안 땅에 정착한 이후에도, 또 왕국을 이룬 이후에도 여전히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연단하셨습니다. 철공소에서 쇠를 달군 후 망치로 내려치고 찬물에 넣고 식히기를 반복하면서 쓸만한 도구를 만들어 내는 것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을 연단하셨습니다. 본문의 시를 기록한 시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겪는 고난과 승리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연단하시는 과정이라고 정의하며 이 시를 기록했습니다. 연단의 과정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 속에 있는 교만을 빠져 나가게 하시고, 거짓을 없애신다는 것입니다. 시인은 그렇게 지극한 사랑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연단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하며 하나님의 손안에서 더 아름답게 빚어질 이스라엘 백성들에 대한 기대와 소망을 노래랍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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