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은 언제 지어진 시인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런데 본문에 사사기 때 있었던 두 번의 큰 원수들의 공격을 언급하고 있는 것으로 짐작컨데, 왕국시대에 외세의 큰 공격에서 다시 한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지켜 주시기를 간구하는 시라고 생각됩니다. 본문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멸망시키는데 마음을 같이한 족속들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들 나라와 족속들은 다른 일에는 일체 연합이 되지 않는 사람들이지만, 유독 하나님의 백성들을 치는데는 놀랍게도 일치단결합니다. 사실 이것은 조금도 이상한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보여 주는 자신감이나 고상함에 의해 자기들 스스로 상처를 입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불만세력들은 언제든지 서로 통하게 되어 있고 굉장히 빨리 연합되게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악의 세력들끼리의 연합을 보며 성도들이 기억해야할 것이 있습니다. 첫째는 우리가 믿음을 가지고 고상한 것도 좋지만 우리가 교만하면 이런 악의 세력들은 더욱 성도들을 미워하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믿음을 떠나 사람은 누구나 교만한 사람을 싫어합니다. 교만한 사람은 어디서나 환영 받을 수 없고 공격의 대상이 됩니다. 둘째로 교회는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이 하나님을 욕할 수 있는 기회를 주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윗이 밧세바를 간음한 범죄 사실이 세상에 드러나자 세상 사람들은 다윗을 조롱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물론이고 주변의 다른 나라 사람들도 다윗을 위선자라고 매도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은 웃음거리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들에게 진리가 전달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는 시비거리를 세상에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본문 12절의 말씀처럼 악한 자들은 하나님의 목장을 황폐화시키려 합니다. 하나님의 목장에 은혜가 임하지 못하게 합니다.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은혜에서 멀어지게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악한 자들의 소원과 다르게 하나님의 백성들을 붙들어 주시고, 악한 자들을 초개나 검불같게 하십니다. 초개나 검불은 전혀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어려움을 당하면 뿌리부터 마르고 한 순간에 불타 없어집니다. 그리고 그 얼굴에 수치가 돌아가게 하십니다. 그렇지만, 악한 자들의 바람과 달리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품으시고 지키십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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