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어느 사회든지 법정은 권위가 있습니다. 법정의 권위가 무너지면 더 이상 그 사회의 정의를 세울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 법관들이나 검사들이 뇌물이나 정치권력에 휘말려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일이 있습니다. 시인은 재판관을 ‘엘로힘’이라고 부릅니다. 직역하면 엘로힘은 ‘하나님들’ 입니다. 재판관을 엘로힘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이 세상의 재판관들에게 하나님의 권한을 주셨다는 뜻입니다. 그 특권을 주신 이유는 단 하나 ‘이 세상에 하나님의 공의를 세우라’ 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이 세상에서 부자나 권력이 있는 사람들의 편을 들어 주지 말고 가난한 자나 무식한 자를 억울하게 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어느 사회든 재판관들은 양심에 따라 공정한 판결을 내리려고 애를 쓸 것입니다. 왜냐하면 재판관은 누구든지 자신의 사명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잘 인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우선 정치 권력자가 악한 사람이어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법을 악용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에는 악한 통치자의 말에 따라 판결을 내리지 않으면 자기 자리를 잃게 됩니다. 그런 경우 자리를 잃지 않기 위해 양심에 반하여 통치자의 뜻을 따르게 됩니다. 또 다른 경우는 재판관이 뇌물을 좋아할 때입니다. 재판관은 자기가 다른 사람의 어려운 문제를 재판하고 죄를 심판하는 위치에 있다는 사실에 분명하게 인식해야 합니다. 특별히 그 위치를 허락하신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타락한 재판관이 되고 그로인해 억울한 사람들이 많아 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시인은 권력자의 눈치를 보고 혹은 뇌물로 인해 굽은 재판하는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직접 심판하셔서 영원한 죄인으로 정죄된다고 말합니다. 이유는 하나님으로부터 절대적인 권한을 받은 엘로힘 즉 재판관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를 드러내지 않는다면, 세상의 질서를 송두리째 무너뜨리는 범죄가 되기 때문입니다. 온 세상은 하나님의 통치 아래 있습니다. 그런데 마귀가 진리를 감추는 바람에 마귀가 공중권세를 잡고 왕노릇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람들은 적극적으로 하나님의 진리를 드러내야 합니다. 온 세상이 하나님의 통치 아래 있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를 드러내야하는 재판관의 책무는 막중한 이유는 바로 그 때문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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