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누가복음 10장 - 마르다와 마리아

JVChurch 2022. 2. 27. 00:27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마르다와 마리아가 예수님과 제자들을 초대했습니다. 마르다는 음식준비에 분주합니다. 잘 대접해 드리고 싶은 욕심에  마르다는 정신없이 일했습니다. 그런데 마리아는 예수님의 발 앞에서 말씀을 듣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마르다는 그런 마리아가 좀 눈에 거슬렀지만 참았습니다. 잠시 후면 마리아도 일손을 도울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가면서 마르다는 더욱더 분주해지지만, 마리아는 미동도없습니다. 마리아의 눈과 귀는 예수님을 향해 있을 뿐, 일하는 것에는 아예 관심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마르다는 점점 화가 올라옵니다. 그 화를 참지 못한 하고 예수님께 항의 섞인 부탁을 드립니다. 예수님께서 마리아에게도 마르다의 일손을 도우라고 말씀하시라는 것입니다. 이 말속에는 예수님께서도 마리아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좀 중단하시리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발을 동동거리며 일하는 사람을 보며 어떻게 그렇게 망부석처럼 앉아 있을 있느냐? 는 항의였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대답은 의외였습니다. 마리아가 좋은 것을 선택했고, 마리아를 빼앗기기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순간 마리아는 굉장히 섭섭함을 넘어 맥이 풀렸을 것입니다. ‘도대체 누구 때문에 이렇게 정신없이 일을 하고 있는데, 예수님께서 저렇게 말씀하나?' 하며 예수님과 마리아가 참 원망스러웠을 것입니다. 섬김 자체를 중시하다보면, 예수님을 잊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그 섬김은 특권이나 기쁨이 아니라, 무거운 짐이 됩니다, 많은 섬김과 사역 그 자체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예수님을 위한 섬김, 예수님을 위한 사역이어야 합니다. 섬김과 사역을 통해 예수님을 알아가고 동역이 되는 은통과 특권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오랫동안 한결같은 기쁨으로 섬길 수 있습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