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누가복음 11장 - 참된 복

JVChurch 2022. 2. 27. 00:31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유교에서 말하는 다섯가지 복이 있습니다. 수, 부, 강령, 유호덕, 고종명입니다. 그 의미는 오래살고, 부유하고, 건강하고, 덕을 좋아하고, 깨끗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것입니다. 유교가 조선조 500년의 통치이념이었기 때문에 우리 한인들은 이런 유교적인 복에 익숙합니다. 그리고 시대와 종교, 지역을 초월해서 사람들이 신 앞에 구하는 내용도 이 다섯가지를 넘어서지 않습니다. 동서를 막론하고 사람들이 새해가 되면 비는 소원들이 있는데 그 내용의 대부분은 부와 강령의 복입니다. 즉 돈 많이 벌고 건강하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복과는 전혀 다른 복을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것이 복'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복과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복이 왜 이렇게 다를까요? 그 차이는 천국에 있습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복은 이 세상에 한정된 것입니다. 대단한 것 같지만, 사실은 죽음과 함께 소멸되는 것들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시는 복은 죽음 이후에도 영원할 복입니다. 그 복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 즉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이기심과 교만이라는 인간의 죄성이 하나님의 성령에 의해 다스려질 때만 인간은 온전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인간은 탐욕의 노예 상태를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삶이 고달프고 허무합니다. 일찍이 어거스틴은 인간은 오로지 하나님 안에서만 온전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참된 복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킴을 통해 주어지는 하나님 안에서의 온전함입니다. 이 은혜 속에 승리하시는 한 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