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의 시는 소위 ‘다윗의 참회시’로 알려진 시입니다. 그러나 단순한 참회의 시가 아니라 오히려 어려움 중에서 당당하게 하나님의 도움을 요청하는 시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본문의 시는 큰 어려움 가운데 처한 이들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처지가 정말 어렵고 절망적인 상황이더라도 이 시를 외우고 묵상하면 절대로 비참해지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담대해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다윗도 인간이기 때문에 이 절망적인 상황에서 드리는 기도가 하나님께 전달될 것인지 아니면 그저 독백으로 끝나고 죽게 될 것인지 자신이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적을 일으켜주시지 않으면 죽을 상황이지만, 정말 기적이 실제로 일어난다는 것은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다윗은 하나님께서 반드시 자기의 기도를 들으신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자신이 하나님의 종이라는 사실 때문입니다. 내가 나의 것이 아니라 주님의 것이라는 것입니다. 세상의 어느 주인이 자기 것을 다른 사람에게 빼앗기고 다 망하게 되었는데 가만히 보고 있겠습니까? 반드시 자기 것을 잘 챙겨서 안전하게 보관하지 않겠습니까? 무슨 일이 생겼을 때 주인은 가장 먼저 자기 물건부터 챙겨서 안전한 곳으로 옮겨놓습니다. 그런데 주인이 없는 물건은 끝까지 방치되어 있다가 나중에 폐기 됩니다. 다윗은 자신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의’와 ‘진실’에 호소하며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거룩한 이름을 의지하고 부르며 기도하는 소리를 반드시 들으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다윗은 확신 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다윗은 하나님께서 어려움 속에서 반드시 끌어 내실 것을 믿고 기대했습니다. 다윗은 아침에 하나님의 인자하신 말씀을 듣는 것이 소원이었습니다. 아침이 된다는 것은 어제의 모든 것을 다 덮어 놓고 새로운 출발을 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저녁에는 두려워하고 걱정했는데 아침에 하나님께서 인자하신 말씀으로 찾아오실 때 과거의 모든 두려움을 잊어버리고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다윗은 짙은 절망과 어둠으로 가득한 절망의 밤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의와 진실을 풍성히 느낄 수 있는 새 아침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미 하나님은 다윗의 삶에서 많은 새 아침을 이미 열어 주신 분이었기에 다윗은 더욱더 확신에 차서 하나님께서 다시 열어 주실 은총의 아침을 기다렸던 것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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