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잠언 1장 - 여호와를 경외하라

JVChurch 2025. 3. 5. 06:11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한글 성경에 잠언이라고 번역된 본래 이름의 뜻은 ‘비교’ ‘비유’ 혹은 ‘금언’ ‘속담’등의 뜻을 갖고 있습니다. 기록한 사람은 솔로몬입니다. 그런데 22장에서 24장 중에 일부의 내용은 무명의 지혜자가 기록한 것이고, 30장은 아굴의 잠언이며 31장은 ‘르무엘 왕’의 어머니가 왕을 훈계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잠언은 ‘인간이 구원 받기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제시하는 책이 아니라, ‘구원 받은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밝혀 주는 책입니다. 즉 ‘구원의 진리’를 가르치는 책이 아니라 이미 구원 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삶의 길잡이 역할을 하는 지혜 문학에 속한 책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이름을 사용할 때에도 ‘언약의 하나님’을 상징하는 ‘여호와’라는 이름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잠언에 나타난 표현의 특징을 보자면, 삶의 지혜를 포함한 교훈과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짧은 시문장으로 표현합니다. 그러나 교훈적 내용을 시형식보다 길게 표현한 곳도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보자면 솔로몬의 잠언은 형식으로 보자며 ‘시’에 속하고 내용적으로 보자면 ‘지혜서’에 속합니다. 잠언을 기록하면서 솔로몬이 가장 먼저 제시한 주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라”는 것입니다. 이 주제는 잠언 전체의 주제이기도 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해야할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여호와를 경외하는데서 지혜가 시작되기 때문이며, 지혜를 얻어야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관점과 기준에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공포에 질린 두려움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서 떠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과 능력과 영광을 삼고하며 ‘하나님께서 얼마나 나를 사랑하시는가’와 ‘하나님 앞에서 내가 얼마나 보잘것없는 존재인가’를 동시에 깨닫고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만을 섬기는 것입니다. ‘지혜’라는 것은 지식과 다른 것으로 실제적인 삶의 지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식이 많은 사람 중에도 지혜가 없는 사람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고, 지식이 적은 사람 중에도 지혜로운 사람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습니다. 지혜가 없는 사람들은 악인의 유혹에 쉽게 넘어갑니다. 사람의 이기심을 자극하며 악한 자가 접근하면 악한 자가 무엇을 노리고 접근하는 지도 모르고 욕심에 사로잡혀 금방 넘어가 십상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혜의 가치는 세상의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솔로몬은 그 귀중한 지혜를 얻는 방법이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