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잠언 10장 - 아비의 기쁨이 되는 아들과 어미의 근심이 되는 아들

JVChurch 2025. 3. 18. 00:26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잠언 10장부터 22장 16절까지는 잠언의 제 2부라고 말할 수 있는데, 길게 이어지는 스토리로 구성된 것이 아니라, 대부분 한절로 그 내용이 끝나는 짧은 문장들을 모아 놓은 것입니다. 그리고 각 절은 대구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내용은 대부분 의인과 악인, 지혜로운 자와 미련한 자를 대조시켜 교훈을 주는 방식으로 이루어 져 있습니다. 먼저 솔로몬은 아비의 기쁨이 되는 아들을 지혜로운 자로 어미의 근심이 되는 자를 미련한 자로 대조 시키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아비의 기쁨이 되었던 아들들의 경우와 어미의 근심이 되었던 아들들의 경우는 참 많습니다. 그 대표적인 경우라면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과 야곱의 아들 요셉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삭은 태어남 그 자체가 부모에게는 기쁨이었고, 자라나는 모습도 참 훌륭했습니다. 특별히 이삭이 스스로 번제 나무를 등에 지고 모리아산에 오르는 모습은 아무리 생각해도 압권이었습니다. 또 요셉도 마찬가지입니다. 요셉은 국가적으로는 흉년의 시기 애굽과 주변국의 수 많은 굶주린 백성들을 구원해 내는 위대한 인물이었고, 가정적으로도 아버지의 편애와 여러가지 가정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모래 알처럼 흩어지고 서로 반복하던 가족들과 형제들을 다시 하나로 뭉치게하여 참다운 가족이 되게 했던 인물입니다. 부족하고 자격 없던 형제들 모두를 아버지 야곱의 축복을 통해 12지파의 족장으로 세워지게 하는데, 큰 공헌을 한 인물로 아버지의 기쁨일 뿐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서도 결코 제외할 수 없는 인물입니다. 또 아비의 기쁨이 되는 인물로 사무엘도 빼놓을 수 없는 인물입니다. 사무엘은 어릴 때 부터 가정을 떠나 엘리 제사장의 집에서 자라납니다. 엘리 제사장의 자식들은 모두 아비의 기쁨이 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 결과 엘리 제사장 가문이 사라지게 되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무엘은 훌륭하게 자라서 깊은 영적인 어두움에 빠져 있던 이스라엘에 영적인 새로운 빛을 비추어 새로운 시대를 연 위대한 인물이 됩니다. 지혜자는 이렇게 아비의 기쁨이 되었던 아들들이 지혜자라는 것입니다. 반면에 어미의 근심이 되는 아들도 있습니다. 부모의 바램과는 정반대로 헷족속의 딸들을 아내로 취한 에서, 아버지를 향해 반역을 일으켰던 압살롬이나 아도니아와 같은 아들들이 바로 그런 자들입니다. 솔로몬은 그런 자들이 지혜가 없는 어리석은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