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잠언 12장 - 물질에 대한 바른 자세

JVChurch 2025. 3. 20. 00:26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지혜자는 본문을 통해 재물에 대해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 말합니다. 재물에 대한 바른 태도에 대해 성경을 인용하여 말하자면, ‘주신 분도 여호와시고, 거두어 가시는 분도 여호와’시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재물에 대한 주도권이 재물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에게 있어야 합니다. 즉  재물을 잘 사용할 줄 아는 청지기여야 합니다. 재물은 철저하게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재물이 수단이 아니라, 목적이 되면, 재물에 필요 이상으로 집착하게 됩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재물을 소유하려 합니다. 그럴 때, 부당한 방법이 동원됩니다. 권력이나 불법, 편법으로 재물을 소유하려 합니다. 그러면 반드시 억울한 사람이 생깁니다. 다른 사람을 억울하게 하면서까지 재물에 집착해 있는 사람은 자기 보다 재물이 많은 사람 앞에서는 비굴해지고, 자기 보다 재물이 적은 사람은 교만해 집니다. 재물을 기준으로 사람을 평가합니다. 얼마나 많이 소유했느냐? 혹은 얼마나 많이 소유할 가능성이 있느냐?를 기준으로 성공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않은 사람을 구분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재물로 인해 행복하기 보다는 불행할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재물이 많아진다고 행복해 지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이 갈증이 커질 수 밖에 없고, 결국에는 불행해집니다. 그렇게 소유에 집착하는 사람은 성경에서 말씀하는 청지기 사상을 이해하지도 못하고 동의하지도 않습니다. 사실 청지기 사상은 치열하게 경쟁하며 사는 이 세상에서는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아주 독특한 것입니다. 청지기의 위치는 주인에 대해서는 종이지만, 종에 대해서는 거의 주인과 대등한 위치라는 점에서 이중적입니다. 즉 청지기는 주인은 아니지만, 주인과 같은 책임감을 갖고 일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입니다. 물질은 목적이 아니라 수단으로 생각하는 사람만 청지기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실제적인 의미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재물에는 소유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사용권이 있는 것입니다. 어느 누구도 재물을 영원히 소유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재물은 언제나 우리 곁에 잠시 머물다 사라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청지기라는 정체성을 갖고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할 수 있는 사람이 청지기 이고, 그런 사람이 물질을 수단으로 사용하며 물질의 노예가 아니라, 물질의 주인으로 살 수 있습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