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이사야 7장 - 임마누엘의 약속

JVChurch 2025. 5. 23. 06:18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의 사건은 유다 왕 아하스 때 일어났던 일입니다. 아람과 북 왕국 이스라엘이 동맹하여 유다를 공격한 일입니다. 아람과 북 이스라엘이 동맹한 것은 당시 근동 지방의 맹주였던 앗수르의 지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들은 앗수르를 반역하고, 유다 왕 아하스를 폐위하고 그들이 원하는 왕을 세워 유다를 지배하려 했습니다. 이러한 일에 맞딱뜨리며 아하스 왕은 굉장히 두려워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두려워하는 아하스왕에게 위로의 말씀을 주셨는데, 그 내용은 만사는 하나님의 섭리와 허락하심 하에서 곧 주권 가운데서 이루어지는 것이므로, 낙심 말고 도리어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말씀의 확실성을 확인시켜 주시기 위하여 친히 징조를 보여 주셨는데, 그것은 놀랍게도 ‘임마누엘의 약속’이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이사야에게 그의 아들 ‘스알야숩’과 함께 말씀을 전하도록 하셨는데, 놀랍게도 ‘스알야숩’이라는 이름의 뜻은 ‘남은 자가 곧 돌아온다’는 뜻입니다. 즉 하나님의 백성이 많은 고통을 당하며 두려움을 겪게 되는 상황에 빠진다 하더라도 결국 안전하게 보호되며 구원 얻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증거해 주는 또 하나의 징조였던 셈입니다. 그리고 앗수르가 장차 유다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할 것인가에 대해 예언함으로써 하나님 대신 당시의 강대국이었던 앗수를 의지하지 말도록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아하스는 하나님을 신뢰하거나 의지하지 않고 앗수르를 더 의지했습니다. 앗수르를 의지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고 안전한 방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앗수르를 의지하는 것이 더 안전할 것 같았는데, 그 결과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앗수르를 의지한 결과 앗수르의 각종 우상들이 유입되어 영적으로 더욱더 혼탁해지고 우상숭배가 만연해 졌습니다. 그리고 정치적으로도 더욱더 앗수르에 예속되어 앗수르의 손아귀에 스스로 목을 내어 주는 꼴이 되어 운신의 폭이 더욱더 좁아 지게 되었습니다. 이제 유다가 앗수르의 속박에서 벗어나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유다가 앗수르의 속박에서 벗어나게 하시겠다는 약속을 주십니다. 처녀가 아이를 낳는 것이 불가능한 일이지만,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실 것인데, 그와 동일하게 유다가 앗수르의 속박에서 벗어나는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하시겠다는 약속을 주십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