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지금까지는 주로 유다와 이스라엘 특별히 예루살렘에 대한 예언이었습니다. 본문 부터 23장까지는 고대 근동의 여러 나라들에 대한 예언입니다. 그 중에 본문과 14장은 바벨론에 대해 말씀하신 내용입니다. 당시 고대 근동의 사람들은 각 나라와 민족마다 자신들이 섬기는 고유한 신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여호와 하나님을 이스라엘 사람들이 섬기는 이스라엘의 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자신들과 여호와 하나님은 아무런 상관도 없고, 그래서 자신들이 하나님을 섬기거나 알아야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께서 고대 근동의 여러 나라들에 대해 행하실 일에 대해 예언하게 하셨습니다. 이 사실을 통해 여호와 하나님은 단순히 이스라엘 사람들만의 하나님이 아니라, 온 세상을 다스리는 왕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주고 계십니다. 당시 바벨론은 막강한 힘을 가진 국가로 고대 근동의 나라들이 그 앞에 벌벌 떨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 바벨론을 메데와 바사를 통해 심판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당시 기준에서 보았을 때, 하나님의 그 말씀은 이해하기 어려운 말씀이었습니다. 바벨론은 이미 막강한 힘을 가진 거대한 나라였지만, 메데와 바사는 바벨론과는 상대가 되지 않는 허접한 나라에 불과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메데를 병합한 바사 즉 페르시아가 급격히 힘을 키웁니다. 그래서 고레스 왕 때 군대를 이끌고 진격하여 바벨론을 순식간에 멸망시키고 맙니다. 그러한 환난과 심판을 당할 날이 곧 가까이 왔다고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십니다. 바벨론 사람들은 자신들이 페르시아에 의해 멸망당했다고 생각할 뿐,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이유는 하나님을 믿지 않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손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는 많은 나라들이 흥망성쇠를 거듭했습니다. 그 어떤 강성한 나라도 영원하지 않았습니다. 짧게는 수십년 길게는 수백년 길어야 천년 정도 유지하다가 새로운 세력에 의해 밀려났습니다. 사실 그 모든 과정에도 보이지 않는 손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시며, 이 역사를 이끌어 가시는 주인공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이유로 역사를 그 분의 이야기(history)라고 말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의 삶에서 그 분의 이야기(history)를 써가십니다. 샬롬!
'새벽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사야 12장 - 구원의 하나님을 찬양하리라 (0) | 2025.05.30 |
---|---|
이사야 11장 - 메시아의 강림과 구원에 대한 예언 (0) | 2025.05.29 |
이사야 10장 - 앗수르에 대한 심판 예언 (0) | 2025.05.28 |
이사야 9장 - 기묘자라 모사라 (0) | 2025.05.28 |
이사야 8장 - 영원한 생수 (0) | 2025.05.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