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마태복음 17장 - 영광의 산과 믿음의 골짜기

JVChurch 2026. 6. 3. 07:38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에는 예수님의 영광과 인간의 연약함이 함께 나타납니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높은 산에 오르셨습니다. 그곳에서 예수님의 모습이 변형되어 해 같이 빛나고 옷은 빛처럼 희어졌습니다. 모세와 엘리야가 나타나 예수님과 말씀을 나누는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제자들은 그 영광 앞에서 두려워하면서도 감격했습니다. 베드로는 그 순간이 너무 좋아 초막 셋을 짓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구름 속에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신앙의 중심은 체험이 아니라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데 있습니다. 우리도 신앙생활 가운데 영광의 순간을 경험하고 싶어합니다. 은혜가 충만한 예배, 뜨거운 기도, 감격스러운 찬양의 시간이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제자들을 산 위에만 머물게 하지 않으시고 다시 산 아래로 내려가게 하셨습니다. 산 아래에는 귀신 들린 아이 때문에 괴로워하는 한 아버지와 무력한 제자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영광의 산 아래에는 여전히 아픔과 눈물이 있는 현실의 세상이 존재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믿음이 없음을 탄식하시며 아이를 고쳐 주셨습니다. 제자들은 왜 자신들은 귀신을 쫓아내지 못했는지 물었습니다. 예수님은 믿음이 작은 까닭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어도 산을 옮길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믿음은 크기의 문제가 아니라 대상의 문제입니다. 우리의 믿음이 작아도 전능하신 주님을 붙들면 놀라운 역사가 나타납니다. 신앙은 자기 확신이 아니라 주님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이어 예수님은 다시 자신의 고난과 죽음을 예고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여전히 영광만 기대했지만 예수님은 십자가의 길을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참된 영광은 고난을 통과하여 이루어집니다. 마지막으로 성전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기에 세를 낼 의무가 없으셨지만 사람들을 실족하게 하지 않기 위해 베드로에게 물고기를 잡게 하셨고 그 입에서 나온 돈으로 세를 내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기보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셨습니다. 성숙한 믿음은 권리를 앞세우기보다 사랑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산 위의 은혜도 중요하지만 산 아래의 순종도 중요합니다. 믿음은 특별한 순간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자리에서 주님의 말씀을 붙드는 삶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