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 칼럼

선하신 목자

JVChurch 2026. 6. 28. 20:35

   오늘날 우리는 이전 어느 시대보다 풍요로운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정보는 넘쳐나고, 선택지는 많아졌으며, 기술은 눈부시게 발전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의 마음은 오히려 더 불안해졌습니다. 무엇을 따라 살아야 할지, 어떤 선택이 옳은지, 어디를 향해 가야 할지 몰라 방황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돈과 성공은 삶을 편리하게 해 줄 수는 있지만, 인생의 방향까지 알려 주지는 못합니다. 사람들은 건강을 염려하고, 미래를 걱정하며, 관계 속에서 상처받고, 홀로 외로움과 싸우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강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길을 잃은 '목자 없는 양'과 같은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러한 시대에 예수님은 우리에게 "나는 선한 목자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선한 목자는 양을 위해 목숨을 버리시는 사랑의 목자이십니다. 또한 양 한 마리 한 마리의 이름을 아시고,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시는 목자이십니다. 더 나아가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셔서 지금도 살아 계시며 우리의 삶을 돌보시는 목자이십니다. 세상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가르쳐 줄 수 있지만, 우리 인생을 끝까지 책임져 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모두 아시며,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는 참된 목자가 되어 주십니다.

 

   선한 목자와 함께하는 삶은 참된 풍요를 누리는 삶입니다. 그 풍요는 단순히 물질이 많아지는 것이 아니라, 삶의 방향을 잃지 않는 평안이며, 어떤 환경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소망입니다. 선한 목자는 우리의 필요를 공급하시고, 상한 마음을 위로하시며, 두려운 미래를 믿음으로 걸어갈 용기를 주십니다. 무엇보다 영원한 생명의 소망을 주셔서 이 땅의 삶을 넘어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게 하십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더 많이 가지라고 말하지만,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은 "내가 너와 함께하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인생의 가장 큰 행복은 많은 것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선하신 목자와 동행하는 것입니다. 그분과 함께하는 사람은 오늘도 만족을 누리고, 내일도 소망 가운데 살아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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