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빌립보서 3장 - 기쁨의 이유

JVChurch 2022. 4. 22. 01:05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바울은 지금까지 빌립보교회를 향해 ‘기뻐하라’는 말을 여러번 반복했습니다. 그런데 ‘주 안에서’라는 말은 3장에서 처음으로 언급합니다. ‘주 안에서'라는 말을 통해 참된 기쁨의 이유를 말해 줍니다.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기 전까지 바울은 율법에 속한 사람이었습니다. 그 때 율법은 바울의 전부였습니다. 율법을 열심히 배우고 익히는 것이 삶에서 가장 가치 있는 일이고 그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라고 굳게 믿었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율법을 통해 기쁨을 누리지 못했습니다. 바울은 복음을 깨닫고 나서야 비로소 율법주의가 얼마나 반기독교적이고 얼마나 인간의 행복을 파괴하는지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바울은 3장 2절 말씀을 통해 지나치다할 정도로 율법주의자들을 비판합니다. “개들을 삼가고 행악하는 자들을 삼가고 손할례당을 삼가라" 바울은 인간적인 노력을 통해 행복할 수 있고, 기뻐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개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율법주의자로서 그런 삶을 추구해 보았지만, 결과는 실패였고, 율법주의 속아 살았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흔히 사람들이 생각하는 기쁨의 이유는 대략 두 가지 일 것입니다. 첫째는 조건입니다. 바울은 누구보다도 좋은 조건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태어나면서 부터 로마 시민권자였을 정도로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났고, 히브리인중의 히브리인이었습니다. 선천적으로 명석한 두뇌를 갖고태어났습니다.다른사람들은단하나갖추기힘든 다양한조건을두루갖춘바울은세상 사람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둘째는 성취입니다. 바울은 놀라운 성취인이었습니다. 바울은 다소에서 공부해서 헬라철학에 능통합니다. 또 바울은 예루살렘에 유학해서 당대 최고의 랍비 가말리엘의 수제자가 됩니다. 바울은 다음 세대 가말리엘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 최고의 랍비가 되고 율법을 세계화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으로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그런 조건과 성취를 통해서도 기쁨을 누리지 못했습니다 바울이 발견한 참된 기쁨은 예수 안에 있었습니다. 나를 사랑하사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 나를 가장 귀하게 여기시는 예수님으로 인해 바울은 삶의 조건과 성취와 관계없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바울은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절망할 법한 감옥에서도 기쁨을 누렸습니다. 상황을 초월해서 기쁨의 이유가 되는 예수, 그 기쁨의 이유를 빌립보교회에 제시하고 있습니다. 예수님로 인해 기쁨을 누리는 사람, 그보다 더 복된 사람이 있을까요? 왜냐하면 그 기쁨은 세상이 아니라, 하늘에 속한 것이고, 그 사람은 세상이 아니라, 하늘에 속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 샬롬!!

 

 

Photo by Robert Gram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