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베드로후서 1장 - 거짓 교사들을 경계하라

JVChurch 2022. 7. 2. 00:42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디모데후서가 사도 바울의 유언과 같은 책이라면, 베드로후서는 사도 베드로의 유언과 같은 책입니다. 베드로전서를 통해 베드로는 교회 밖으로부터 오는 핍박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해 말했습니다. 반면에 베드로후서를 통해 베드로가 강조하는 것은 교회 내부에서 오는 위기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한 말씀입니다. 당시에도 예수님과 재림에 대한 잘 못 가르치는 거짓 교사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당시 거짓 교사들은 그리스 문화권에서 맹위를 떨쳤던 영지주의에 영향을 받아 예수님의 인성을 부정하는 사람들이 만았습니다. 또한 예수님의 재림의 방식과 시기에 대해서도 엉터리로 가르치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예수님의 인성을 부정하면 복음의 핵심인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 자체가 왜곡됩니다. 또한 재림에 대해 잘 못된 견해를 갖게 되면 바른 종말관을 가질 수 없고, 건강한 믿음 생활도 불가능하게 됩니다. 베드로 사도가 베드로후서를 기록한 때는 대략 65-68년경으로 추측됩니다. 베드로사도가 순교한 시기와 거의 일치합니다. 베드로 사도가 성령체험을 하기 전에는 겁이 많고 미덥지 못한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에 대해 헌신된 그리스도인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성령 강림사건이후 베드로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에 대해 확실한 믿음이 있었고, 아주 헌신적인 사람이 되었습니다. 베드로 사도가 베드로후서를 기록할 당시, 즉 순교를 앞두고 있을 당시가 영적으로 가장 성숙한 때 였습니다. 전설에 의하면 베드로 사도는 순교할 당시에 자원해서 십자가를 거꾸로 지고 순교했다고 합니다. 그런 베드로 사도였기 때문에 교회 안에서 잘 못된 가르침이 얼마나 믿음의 악 영향을 미치는 지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자신이 순교한 이후에도 여전히 교회 안에서 거짓 교사들의 잘 못된 가르침에 미혹될 그리스도인이 있을 것을 예상하고 베드로후서를 기록한 것입니다. 베드로사도가 순교한 이후에도 베드로후서를 통해 당시 교회 사람들이 베드로사도의 음성을 들을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고난의 시기를 지나가는 교회가 잘못된 가르침에서 벗어나 한 마음으로 힘을 모으고 뜻을 모아 고난의 시기를 통과할 뿐 아니라, 고난을 통해 더욱더 견고한 믿음을 갖는 것이 더 없이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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