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요한복음 5장 - “낫고자 하느냐?”

JVChurch 2022. 2. 22. 13:30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38년이라는 긴 세월,  중풍병자로 살아 온 사람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천사가 베데스다 못을 휘저어 놓을 때가 있는데, 그 때 가장 먼저 들어가는 사람은 어떤 병이든 낳았다고 합니다. 그 사람은 못이 움직이면, 가장 먼저 들어가겠다는 막연한 희망으로 못 근처에서 누워지냈습니다. 그 사람은 지금까지 베데스다 못이 움직이는 것을 몇 번 경험했습니다. 그런데 병을 고치는 사람은 늘 다른 사람이었습니다. 다음에 언제 또 베데스다 못이 움직일지도 모르고, 혹 그 때가 온다고 해도 가장 먼저 못에 들어갈 자신도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뾰족한 수가 있었던 것도 아닙니다. 그러면서 낫고자 하는 의지도 사라졌고,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고 남 탓하며  38년이라는 세월을 보냈습니다. 그런 그에게 예수님께서 다가오셔서  “낫고자 하느냐?” “네 자리를 걷어 가지고 걸어가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듣고 그는 화가 났을 것입니다. “세상에 병 낫기 싫어하는 환자도 있나?” “걷기 싫어서 누워 있는 줄아나?” 그런데 정말 이상하게  예수님의 말씀대로 그 사람은 늘 누워지내던 자리를 걷어가지고 걸어갔습니다. 예수님께서 38년이라는 길고 육체의 병, 그보다 더 심각한 자신을 탓하고 남을 원망하는 마음의 병까지 낫게 해 주셨습니다. 오늘도 우리 예수마을 지체들의 육체와 영혼을 온전케 하시고 샬롬을 선물해 주실 주님을 찬양합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