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요한복음 4장 - 가슴시린 날 다가오신 분

JVChurch 2022. 2. 22. 13:24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사마리아에서 정오는 사람들의 움직임이 거의 없는 시간입니다. 보통 그 시간이면 사람들은 뜨거운 뙤약볕을 피해 집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오침을 즐겼습니다. 그런데 그 시간에 사람들의 눈을 피해 물을 길러와야 했던 여인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남편이 다섯이나 되었던 그 여인의 애환과 삶의 무게를 잘 알고 계셨습니다. 에수님께서 먼저 그 여인에게 다가오셔서 말을 건네셨습니다. 이어지는 예수님과의 대화를 통해 여인은 예수님을 알아보았습니다. 판단하거나 정죄하지 않으시고 있는 모습 그대로 보아 주시고 받아주시는 주님을 통해 여인은 무거운 죄의 짐을 벗게 됩니다. 더 이상 사람들의 눈을 피하지 않습니다. 여인은 물동이를 버려두고 “내가 메시아를 만났다!”라고 외치며 마을 향해 거침없이 달려갔습니다. 누구를 막론하고 삶에는 가슴시린 날이 있습니다. 그런 날, 말없이 다가오셔서 있는 모습 그대로 보아 주시고 언 가슴을 녹여 주시는 난로 같은 분이 계십니다. 그분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오늘도 예수님과 동행하며 가슴시린 이에게 다가가 따스한 온기를 전해주는 예수마을 공동체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