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요한계시록 18장 - 바벨론 제국의 멸망

JVChurch 2022. 8. 15. 09:22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은 한마디로 바벨론제국이 멸망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참 이상합니다. 바벨론제국은 주전 536년에 페르시아에 의해 이미 멸망 당했는데, 왜 본문에 바벨론제국이 멸망할 것이라고 말씀하는 것일까요? 본문에서 말씀하는 바벨론제국은 이미 멸망 당한 바벨론제국을 말씀하는 것이 아니라, 당시의 로마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바벨론의 공포의 대상이었습니다. 세차례에 걸쳐 침입을 당했고, 그 때마다 많은 사람들이 포로로 끌려가 노예가 되었습니다. 특별히 세번째 침입 때는 예루살렘 성전이 초토화 되었습니다. 사도 요한 당시의 로마제국도 그리스도인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었습니다. 네로나 도미티안 황제 시대때는 핍박이 극에 달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래서 요한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바벨론제국을 당시 그리스도인들이 두려워하는 로마제국의 상징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바벨론 즉 로마는 음행으로 세상을 무너뜨렸습니다. 자기 영광을 지키고 사치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했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피 흘리게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결코 자기들은 멸망하지 않을 것이라는 오만한 자신감으로 가득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도적질하여 자신을 영화롭게 했습니다. 자신이 피조물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창조주처럼 행세했습니다. 그러나 정말 영원할 것 같았던 바벨론 즉 로마는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한 순간에 멸망당했습니다. 거대한 로마를 무너뜨린 것은 로마 사람들이 바바리안 즉 야만족이라고 아예 상대도 하지 않았던 게르만족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야만인들에게 유린당하였습니다. 오늘 이 시대도 치열한 영적인 전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영적인 귀가 열려 있어야 합니다. 바벨론의 죄에 참여하지 않아야 합니다. 운전할 때, 신호등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신호등을 무시하면 대형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 각자의 영적인 신호등은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 지 확인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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