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요한계시록 15장 - 짐승과 우상과 그 이름의 수, 666을 이긴 사람들

JVChurch 2022. 8. 8. 10:02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요한은 불이 섞인 유리 바다 같은 것을 보았습니다. 그 유리 바닷가에는 사탄의 하수인인 짐승의 핍박에서 승리한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었습니다. 불이 섞인 유리 바다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는 명확하지는 않지만,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마땅이 통과해야만 하는 과정인 것은 분명합니다. ‘불이 섞인 유리 바다'에서 ‘불’은 성도들이 믿음을 지키기 위해 받아야할 고통을 의미하고 ‘유리바다’는 정결을 상징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유리 바다를 건넌 성도들은 모두 ‘짐승과 우상과 그 이름의 수’ 즉 666을 이긴 사람들입니다. 당시 사람들은 황제가 신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경배했습니다. 그 이유는 짐승이 갖고 있는 공중권세가 두렵기 때문이고, 진리에 대한 확신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마귀는 공중권세를 이용해서 세상을 핍박했습니다. 그런데 마귀의 핍박으로인해 믿음을 가진 자와 믿음이 없는 자가 명확하게 구분되었습니다. 불이 섞인 유리바다를 통과한 사람들, 짐승과 우상과 그 이름의 수 즉 666을 이긴 사람들이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들의 찬양은 기적적으로 홍해를 건넌 후 비하히롯 해변에서 부르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찬양과 매우 흡사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절체절명의 위기였습니다. 앞에는 검푸른 홍해가 일렁이고 뒤에서는 애굽의 최정예 기마병들이 V자 모양으로 추격해 오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었을 때, 하나님의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홍해가 갈라지고 그 사이를 이스라엘 백성들이 마른 땅을 걷듯 건넜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다 건너고, 추격하던 애굽 정예병들이 홍해를 지날 무렵 갈라졌던 홍해가 다시 합쳐져 모두 수장되었습니다. 두 눈으로 보면서도 믿을 수 없는 광경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이적을 경험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춤을 추며 구원하신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불이 섞인 유리바다를 건넌 사람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사실 공중권세를 가진 두 짐승이 두려웠습니다. 그들이 시키는 일을 하지 않고는 살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그렇지만 가짜 인 줄 알면서 섬길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황제를 숭배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때마다 하나님께서 피할 길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힘 주시고 능력을 주셨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도 많았지만, 끝내 승리하게 하셨습니다. 불이 섞인 유리 바다를 건너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불이 섞인 유리바다를 건넌 사람, 짐승과 우상과 그 이름의 수 666을 이긴 사람들은 승리자들입니다. 복된 사람들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마지막 재앙인 나팔재앙은 불이 섞인 유리 바다를 건너지 못한 사람들에게만 내리기 때문입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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