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 칼럼

새해가 밝았습니다

JVChurch 2023. 8. 21. 08:29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으며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 예수마을 모든 지체들과 가정 그리고 일터에 풍성하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에도 꾸준히 교우들을 품고 중보하는 손길이 있었고, 묵묵히 교회를 섬기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그런 사랑과 섬김에 그리스도의 은총이 더해져서 교회는 더 따뜻해지고 조금씩 활력을 찾아갔습니다. 새해에도 하나님께서 우리교회를 통해 하실 일을 기대합니다. 특별히 새해에는 영적인 진보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좀 더 말씀을 가까이 하고 좀 더 기도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 힘을 얻고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넉넉히 승리하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그랬듯 지난 해도 넘어야할 파고가 많았습니다. 올해도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지난 해 물가가 치솟고 금리가 폭등하면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안타깝지만 2023년 경제전망도 밝지 않습니다. 미국경제는 금년 내내 어렵다가 올 연말쯤 되어서야 조금씩 회복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예측 가능한 일외에도 우리 삶에는 예측 못한 일들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에 대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너희가 서로 짐을 지라” 하신 주님의 말씀처럼 지체들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삶의 무게를 좀 나눠 짐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일을 위해 화목하게 하는 사람이 절실합니다. 교회를 화목하게 하는 일은 시대를 막론하고 가장 우선시 되었습니다. 바울은 화목하게 하는 직책이라는 말을 하며 고린도교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화목하게 하는 사람임을 밝혔습니다. 화목하게 하는 사람이 꼭 필요한 이유는 화목이라는 말과 교회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기 때문입니다. 역으로 다툼이라는 말과 교회라는 말을 가장 어울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교회의 모든 지체들이 화목하게 하는 일에 앞장서서 우리 앞에 놓인 어려운 파고를 넘어 승리했으면 좋겠습니다. 화목하게 하는 분들로 인해 교회 안에 사랑의 온기가 넘쳐 늘 위로 받고 세상을 이길 힘을 공급 받을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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