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27장(12월 23일) - 번제단, 성전의 뜰, 성막의 등불
샬롬 ! 참 좋은 아침입니다!!
성막 밖에는 번제단이 있고 넓은 마당이 있고, 성막의 등불이 있습니다. 번제단은 조각목에 놋을 씌워 만들었습니다. 번제단의 특징은 사면이 네개의 뿔로 되어 있습니다. 뿔은 제물로 드려지는 짐승을 묶어 희생시키는데 필요한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보면 번제단은 인류를 위한 대속의 제물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상징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열왕기상 1장 50절에 보면 죽을 죄인이라도 성전으로 뛰어 와서 번제단의 뿔을 잡으면 용서해 준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구약의 백성들은 번제단의 뿔을 보면서 자신의 죄를 위해 대신 죽는 짐승을 생각했고, 실제로 용서를 구하는 행동으로 번제단의 뿔을 잡는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수백년 동안 짐승을 잡아 대속의 제물로 드렸는데, 그것은 인류를 위해 대속의 죽음을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이었던 것입니다. 또 성막 밖에는 넓은 뜰이 있습니다. 성막의 뜰은 세상과 구별되게 구획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전의 뜰에 있을 때와 밖에 있을 때의 사람들의 마음 가짐은 사뭇 달랐습니다. 이런 성전의 뜰은 신약시대 세상과 구별되는 교회를 상징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여러 기둥이 떠받치고 있는 울타리는 교회의 진실성을 의미하며, 막을 친 깨끗한 세마포는 성도들의 의로움을 상징합니다. 성전의 뜰은 다윗 왕이 들어가 살기를 원했던 곳이고 하나님의 백성이 감사와 찬미로 들어갔던 곳입니다. 구약시대 성막의 뜰은 하나님을 경배하던 소수의 사람들만 수용하던 곳이었지만, 신약시대에는 하나님의 은혜로 그러한 울타리가 무너지고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는 특권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또 성막에는 등불이 있었는데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막 등불에 사용할 기름을 가져오게 하셨고, 아론의 아들들에게 등불이 꺼지지 않도록 감시하도록 했습니다. 성막의 등불도 신약시대의 교회를 상징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교회도 등불처럼 언제나 변함없이 복음의 빛을 비추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제사장들에게 등불을 켜고 간수할 책임이 주어졌던 것처럼 오늘날 교회도 하나님의 진리를 세상에 바르게 선포하여 세상을 비출 책임이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교회는 세상의 유일한 소망입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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