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 참 좋은 아침입니다!!
출애굽기 25장-40장까지 내용 중에 32장-34장을 제외하면 모두가 성막에 대한 내용입니다. 출애굽기 전체 분량의 1/3에 해당합니다. 그 정도로 성막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과 언약을 맺고 특별한 관계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 사이의 특별한 관계는 단순히 언약을 맺은 사실로만 유지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 사이의 관계가 유지되고 더 나아가 발전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만남이 꼭 필요합니다. 규칙적이고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 사이의 관계가 형성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언약의 내용대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하나님이시라는 믿음과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자의식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반드시 성막이 필요합니다. 성막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고 기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무소부재하시고 편재하신다’고 말합니다. 즉 하나님은 어디나 계시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어디나 계시지만, 특별한 장소를 선택하시어 거기서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시고, 당신의 음성을 들려주시고, 당신의 특별한 일을 행하십니다. 즉 하나님은 초월자하시면서 동시에 내재하시는 분이십니다. 동시에 성막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만나는 만남의 장소로서의 기능을 합니다. 하나님께서 죄인된 인간을 만나주시고 사죄의 은총을 베풀어 주시는 장소가 바로 성막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만나 예배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도구가 필요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본문에 등장하는 법궤, 떡상, 등잔대등의 성구였습니다. 법궤는 지성소에 있는 것이고 떡상과 등잔대는 성소에 있는 것입니다. 본문에서는 성막을 짓기 위해 필요한 금, 은, 동을 비롯한 여러가지 재료와 법궤, 언약궤, 떡상등을 만들 때, 필요한 재료들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모세가 40일 동안 시내산에 머물며 하나님의 율법을 받았고, 성막을 짓기 위해 필요한 재료와 성막의 정확한 치수, 성전 기구들을 만들 때, 필요한 재료와 치수등을 하나님으로부터 받았습니다. 즉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어진 율법과 성막은 그 기원이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율법도 성막도 거룩합니다. 율법과 성막에는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있고, 기대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꿈이 있습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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