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출애굽기 30장- 분향과 향품제조

JVChurch 2023. 8. 24. 20:35

샬롬 ! 참 좋은 아침입니다!!

    

        성소에 있는 분향단에서 제사장이 분향하는 행위는 기도의 상징입니다. 요한계시록에 의하면 금향로의 향을 성도의 기도라고 아주 분명하게 말해 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구약의 제사장들이 해야하는 일 중에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은 향로의 향을 꺼지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해 제사장들은 조를 편성해서 맡겨진 시간 동안 성소에서 제사장으로서의 직무를 담담했습니다. 그 중에 향을 꺼뜨리지 않고 계속해서 피우는 것도 아주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이 일은 의미적으로 본다면 제사장의 중보기도를 말하는 것입니다. 제사장이 자신에게 할당된 시간 동안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중보하며 향을 피워야 했습니다. 향품의 제조과정을 보면 기도의 의미가 더욱더 분명합니다. 향품은 소합향, 나감향, 풍자향, 유향들을 동일한 양으로 배합하여 만들었는데, 반드시 소금을 첨가하게 하였습니다. 이러한 향들이 기도를 상징한다는 사실이 시편 141편이나 요한계시록 5장등에 보면 아주 분명하게 나옵니다. 하나님은 성도들의 기도를 이렇게 다양한 향을 가진 향기로운 제물로 여기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구약의 제사장들은 짐승의 피로 드리는 제물 못지 않게 향을 피워 올려드리는 기도를 중시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반드시 소금을 첨가하게 했던 것은 언약의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구약에서 소금은 언약의 상징입니다. 이유는 소금이 갖고 있는 변하지 않는 성질때문입니다. 구약 시대 소금은 결혼식에서 신랑 신부가 서로 주고 받는 일종의 예물이었습니다. 두 사람의 약속이 영원히 변하지 말자는 의미였습니다. 구약시대 소금은 오늘 날로 말하면 신랑과 신부가 주고 받는 예물같은 것이었습니다. 향품에 반드시 소금을 넣게 한 것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이 맺은 언약을 상징합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의 중재로 언약을 맺었습니다. 언약의 내용은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하나님이 되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언약에 따라 십계명을 비롯한 여러가지 율법이 주어졌고, 성막도 만들어 졌습니다. 또 이 언약에 따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섬기는 다양한 방식의 제사도 만들어 졌습니다. 제사장들이 순번을 정해 성소 안에서 향을 피우며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중보하는 것의 근거도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맺은 언약입니다. 오늘도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루는 여는 것도 동일한 이유입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