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출애굽기 34장 - 모세에게 임한 하나님의 영광

JVChurch 2023. 8. 24. 20:41

샬롬 ! 참 좋은 아침입니다!!

  

         흔히 모세가 십계명을 받기 위해 시내산에서 40일을 보냈다고 말합니다. 그 말을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합니다. 모세가 십계명을 받기 위해 시내산에 40일을 머문 것은 맞지만 정확하게 말한다면 40일씩 두번입니다. 모세가 하나님으로부터 처음 받은 돌판은 우상숭배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고 흥분해서 던져 버리는 바람에 깨뜨려 버려습니다. 그 후 모세는 다시 시내산으로 올라가 40일을 머물며 율법을 새긴 돌판을 하나님으로부터 받습니다. 모세는 두번째로 시내산에 올랐을 때도 40일을 홀로 하나님하고만 대면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만 들었고, 하나님의 임재 앞에만 있었습니다. 그렇게 40일이 지나 모세는 율법을 새긴 두번째 돌판을 받아 다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갔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를 선뜻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모세를 알아 본 사람들도 모세를 두려워해 했습니다. 모세에게 대단한 물리적인 힘이 있어 두려워한 것이 아닙니다. 모세의 얼굴에서 광채가 났기 때문입니다. 죄인인 인간이 결코 가까이 할 수 없는 하나님의 영광이 모세에게 임했던 것입니다.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 약속하신 성령이 임하고 사람들이 방언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사도 베드로가 성령이 충만해서 거리에 나가 예수를 전했습니다. 사람들은 베드로가 갈릴리의 어부로 배운 것이 많지 않은 사람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성령이 충만하여 거침없이 예수를 전하는 베드로의 모습에서 사람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습니다. 사람들은 베드로 앞에서 가슴을 치고 통회하고 자복하며 회개합니다. 베드로가 설교할 때마다 5,000명, 3,000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영접합니다. 그 결과 예루살렘교회가 만들어 졌습니다. 사람들의 눈에 베드로가 더 이상 무식한 갈릴리의 어부로 보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이 임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보였던 것입니다. 모세가 두번째로 율법을 새긴 돌판을 받아 가지고 내려올 때, 모세 자신은 전혀 인식하지 못했지만, 모세의 얼굴에서 광채가 났습니다. 모세 자신은 인식하지 못했지만, 하나님의 영광이 모세에 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로 하여금 하나님의 영광을 체험하게 하셨던 것입니다. 그로 인해 모세는 다시 힘을 얻어 출애굽이라는 위대한 역사을 이어 갈 수 있었습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