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 참 좋은 아침입니다!!
성막은 크게 두 가지의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는 성막은 겉과 속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성막의 겉은 참 보잘 것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성막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성막의 안은 화려하고 아름답습니다. 성막의 천장은 청색, 자색, 홍색으로 수놓아서 참 아름다웠습니다. 그리고 벽은 모두 황금으로 되어 있어 참 화려했습니다. 성막의 겉은 초라할 정도로 보잘 것 없었지만, 성막의 안은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화려하고 아름답고 위엄있게 꾸몄습니다. 성막의 안과 밖은 그야말로 180도 달랐습니다. 이런 성막의 모습은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였습니다. 겉으로 드러난 예수님의 모습은 참 보잘 것 없었습니다. 좋은 학벌도 없었고 부자도 아니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이 천대하는 갈릴리 나사렛 출신이었습니다. 어떤 위엄이나 권세 같은 것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속은 하나님의 놀라운 영광과 지혜로 충만했습니다. 능력과 사랑이 가득했습니다. 오늘날의 예배당의 겉모습도 꼭 크고 화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예배당의 겉모습 보다는 교회를 구성하는 사람들이 더 중요합니다. 교회의 지체들이 모두 이 세상에서 부유하고 권세 있는 사람이어야할 필요는 없습니다. 많이 배우지 않아도 괜찮고 유명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그 내면은 하나님의 지혜와 사랑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세상을 품을 수 있고, 주님의 몸으로 존재하는 교회로서의 역할을 온전히 감당할 수 있습니다. 둘째는 성막은 이동식이었다는 것입니다. 성막은 조립식으로 들고 다니기에 아주 편리하게 만들어 졌습니다. 성막의 막은 동일한 크기로 모두 6개로 되어 있어 쉽게 분리하거나 조립할 수 있게 했습니다. 하나님의 성막은 어느 지역 어느 장소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머무는 곳에 함께 쉽게 설치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어느 특정한 지역에 머물러 계시는 분이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는 곳이면 그곳이 어디든 함께 동행하십니다. 하나님은 늘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하시며 복을 주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하나님은 움직이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동하면서 실제로 성막을 해체하고 조립하기를 반복하면서 이 사실을 깨달아 알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가정에 있든, 일터에 있든 어디서나 함께 하시며 은혜를 베푸십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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