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 참 좋은 아침입니다!!
성막은 크게 지성소와 성소로 되어 있습니다. 지성소에는 법궤가 있는데 조각목을 이용하여 직사각형 모양의 궤를 만들어 안팎을 금으로 쌌습니다. 성소에는 떡상, 금등대, 향단등 있습니다. 성소에 있는 기구 중에 금등대를 제외한 떡상과 향단을 만드는 주재료도 조각목이었습니다. 그리고 성막 밖에는 번제단과 물두멍이 있습니다. 성막 안에 들어가는 기구의 원재료는 모두 조각목이라는 나무입니다. 나무로 만들 수 없는 등대와 물두명을 제외하고 법궤와 떡상과 향단, 심지어 제단까지 모두 조각목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는 나무로 만들수 있는 모든 기구들은 모두 다 조각목으로 만들게 하신 것일까요? 조각목은 옹이가 많고 매끄럽지 않은 나무라입니다. 레바논 백향목에 비교하면 가치 없는 잡목에 불과했습니다. 조각목은 광야식물로 시내산 일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나무여서 이 지역의 목자들이 지팡이로 많이 사용했습니다. 성막에 안에 있는 기구들이 갖고 있는 기능은 종합하면 하나님의 ‘구원의 진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소중한 구원의 진리를 너무나도 보잘 것없는 조각목으로 표현하셨던 것입니다. 사실 이 세상에 있는 제 아무리 귀한 나무라고 하더라도 하나님의 구원의 진리를 담기에는 부족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소중한 구원의 진리를 너무나도 보잘 것없는 잡목에 불과한 조각목에 담아 표현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구원의 진리를 저 하늘 높은 곳에 매달아 두시고 누구든지 재주가 있는 사람만 날아와서 배우라고 말씀하시지 않았습니다. 가장 흔하고 낮은 방법으로 찾아오셔서 진리를 표현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성육신의 비밀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은 가장 낮고 가난한 인간의 모습으로 오셔서 하나님의 진리를 전하셨습니다. 누구든지 다 알아들을 수 있는 아주 평범한 언어로 구원의 비밀을 알려 주셨습니다. 신약성경을 기록한 헬라어를 코이네라고 말합니다. 즉 당시 평범한 서민들이 사용한 쉬운 헬라어를 말합니다. 공부를 많이한 고상한 사람들이 천시한 말이었습니다. 조선시대로 비유하자면 한자가 아닌 언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가장 귀중한 진리를 가장 보잘 것없는 그릇에 담아 주신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릇만 보고 진리를 무시합니다. 어떻게든 진리를 깨우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진리를 품고 기뻐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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