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 참 좋은 아침입니다!!
제사장들이 성막에서 해야 하는 일 중에 하나는 성막 안에 있는 등잔불과 진설병을 관리하는 일입니다. 성막 안에 있는 등잔불은 성령을 상징합니다. 그런 상징적인 의미 때문에 백성들은 성막에 계속해서 감람유를 공급했고, 제사장들은 매일 등잔불의 심지을 정리하여 등대를 깨끗하게 했고, 기름을 부족하지 않게 채웠습니다. 등잔불을 성령의 상징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등잔불이 감람유로 유지되기 때문입니다. 구약에서 기름, 특별히 이스라엘 땅에서 많이 나는 감람유 즉 올리브 기름은 성령의 상징이었습니다. 그래서 구약에서 많은 사람 중에 특별한 사람을 구별하여 왕, 제사장, 선지자로 세울 때는 항상 기름을 부었습니다. 기름을 붓는 행위는 구별하여 소임을 맡긴다는 의미도 있고 성령의 임재를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성막의 등잔불은 대단히 중요했습니다. 그래서 제사장들은 어떤 경우에도 등잔불을 꺼지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하나님의 성령이 역사하지 않으면 성막은 단순한 천막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아무리 아름답고 화려하게 지은 예배당이라고 하더라도 성령의 역사가 없다면, 단순한 건물에 지나지 않습니다. 바울사도는 ‘성령을 소멸치 말라'고 권면했습니다. 성령의 역사가 있을 때 성전이 되고 교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진설병은 성소에 비치된 열두덩이의 떡을 말합니다. 진설병은 성소의 북편에 위치한 거룩하고 순결한 상위에 두줄로 진설해 놓았습니다. 이 떡들은 ‘얼굴의 떡’이라고 일컬어 졌는데, 이유는 이 떡들이 하나님의 목전에 진설되었기 때문입니다. 열두덩이의 떡은 구약의 12지파, 신약의 열두제자로 상징되는 구약과 신약을 아우르는 모든 하나님의 백성을 상징합니다. 진설병은 ‘순결한 상'위에 놓여졌는데, 이 상은 썩지 않는 싯딤나무로 만들고 그 위에 금을 입혔습니다. 이것은 썩지 않을 곳, 곧 하늘나라를 상징합니다. 정결한 유향을 진설병 위에 두었는데, 그 이유는 생명의 떡이 되신 예수님의 희생이 하나님께 기쁨이 되고 흠향되신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진설병은 매 안식일마다 새롭게 비치하여 하나님께 경배하였습니다. 오늘도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의 은혜로 영혼의 배부름이 우리 가운데 있기를 소원합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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