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하나님의 종, 모세가 시행한 마지막 미션은 미디안 족속과의 전쟁이었습니다. 미디안 족속은 아브라함이 그두라를 통해 얻은 아들의 후손들입니다. 미디안은 에돔과 함께 이스라엘 백성들의 출애굽 마지막 여정을 아주 힘들게 했던 자들입니다. 에서의 후손인 에돔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국경 통과를 막아 출애굽 여정이 더 많이 길어졌고, 미디안 사람들은 점술가 바락을 동원해서 이스라엘 사람들을 우상숭배와 음란에 빠지도록 했습니다. 그 일로 인해 많은 이스라엘 사람들, 특별히 시므온 지파의 남자들이 많이 죽임을 당합니다. 그래서 제 2차 인구조사 때, 시므온 지파의 인구는 무려 37,000명이나 줄어 22,000명에 그칩니다. 그래서 시므온 지파는 이스라엘 12지파 중에 가장 작은 지파가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이러한 미디안에 대해 심판하라는 명령을 내리십니다. 이 전쟁을 위해 각 지파에서 1,000명씩 모두 12,000명의 군사를 뽑습니다. 이 숫자는 이스라엘이 동원할 수 있는 군인수에 비해 굉장히 적은 숫자이고, 미디안의 군사력에 비교해도 적은 숫자입니다. 이런 사실을 통해 미디안과의 전쟁은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미디안의 악행에 대한 심판이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합니다. 이 전쟁에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미디안 여자들과 음행하는 것을 보고 의분을 일으켰던 제사장 비느하스도 출전했습니다. 그렇지만 결과는 이스라엘의 대승이었습니다. 이 사실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전쟁을 통해 많은 포로와 전리품을 챙겼습니다. 이 전쟁을 통해 챙긴 전리품의 절반은 전쟁에 참가했던 12,000명의 군사들에게 골고루 분배하게 했고, 나머지 절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몫으로 돌리게 했습니다. 전리품의 절반을 전쟁에 참가하지도 않은 백성들의 몫으로 돌린 이유는 그들도 출전 명령만 주어졌다면 얼마든지 전쟁에 참가할 의지가 있었던 사람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전리품 배분이 끝나자, 참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전리품을 받은 군인들 중에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제물을 드리며 감사했다는 사실입니다. 그들은 미디안과의 전쟁을 하면서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완벽한 승리로 미디안의 죄악을 심판하시는 공의의 하나님의 모습을 분명히 드러 내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우신 분입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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