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민수기 29장 - 7월에 드리는 제사

JVChurch 2023. 8. 29. 19:06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7월에는 아주 중요한 세 가지의 절기가 몰려 있습니다. 1일은 나팔절이고, 10일은 대속죄일이며, 15일은 초막절입니다. 7월 1일 나팔절은 새해 첫날입니다. 그래서 나팔절을 신년절이라고도 부릅니다. 나팔절은 곧 있을 대속죄일과  초막절을 준비하는 기간이기도 합니다. 나팔절이 되면 나팔을 불어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을 알립니다. 그래서 나팔절이라는 명칭이 붙었습니다. 나팔절에는 드려야할 제사가 많았습니다. 매일 아침 저녁으로 드리는 상번제와 월삭의 제사 거기에 나팔절 제사까지 드려야 했습니다. 7월 10일은 대속죄일입니다. 히브리어로는 ‘욤 키퍼’라고 합니다. 오늘날 유대인들도 이 절기를 지킵니다. 대속죄일은 온 이스라엘 회중들이 모여 하나님 앞에서 개인적인 죄와 민족적인 죄를 청산하는 날로 일년 중 가장 중요한 날입니다. 이 날은 대제사장이 속죄의 피를 들고 지성소에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날이기도 합니다. 또한 이 날은 모든 백성이 노동을 멈추고 안식하면서 스스로 각자의 죄를 살피는 날입니다. 대속죄일에 드리는 제사의 규례는 나팔절에 드린 제물과 동일한 규례가 적용됩니다. 대속죄일은 대제사장이 1년에 한번 지성소에 들어가서 모든 백성의 죄를 속하는 날이기 때문에 특별히 대제사장 자신을 위한 예식과 제사가 먼저 요구됩니다. 그리고 백성의 속죄 위한 속죄제를 먼저 드려야 합니다. 그리고 두 마리의 염소를 취하여 하나는 하나님께 번제로 드리고 다른 한 마리는 ‘아사셀’로 드립니다. 즉 성밖으로 끌고 가서 버려 두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염소는 눈이 어둡기 때문에 낭떠러지에 떨어져 죽기도 하고, 사나운 들짐승의 먹이가 되기도 하고 굶어 죽기도 합니다. 이것은 고난 받는 메시아를 상징합니다. 15일은 초막절인데 여호와 앞에서 기뻐하는 절기입니다. 일년 동안 수고하여 재배한 농작물을 거두고 저장하는 절기라고 하여 수장절이라고도 합니다. 쉽게 말하면 오늘날의 추수감사절입니다. 그리고 동시에 초막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생활을 하며 초막에서 지냈던 때를 기억하는 절기이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로 초막절이라는 명칭이 붙었습니다. 이렇게 같은 절기를 해마다 반복하는데는 그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그래야만 미래에 대한 소망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많은 은혜를 받았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미리에 대한 소망이 있지만, 과거에 은혜를 받은 사실도 없고, 지금도 은혜 가운데 산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미래에 대한 소망을 가질 수 없습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