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여호수아 8장 - 아이성 함락과 율법낭독

JVChurch 2023. 9. 1. 19:25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아이성 전투에서 패배한 여호수아는 그 원인이 아간의 범죄에 있었음을 안 이상 그를 처벌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 후 이스라엘은 다시 전열을 정비하여 아이성을 공격합니다. 이번 공격은 하나님께서 지시하시는 방식을 철저하게 따르는데, 사용된 전략은 복병전술, 유인전술, 협공전술이었습니다. 이런 세 가지 전술이 적중하고 이스라엘은 첫패배의 충격을 딛고 아이성을 함락시킵니다. 여리고 전투에서는 그 누구도 성 중에 있는 것들을 취해서는 안 되었으며 모든 것이 하나님께 바쳐진 바 된 것으로 여겨 완전히 멸절시키고 태워버려야 했었습니다. 그것은 여리고성이 가나안 정복 전쟁에서 얻은 첫 열매이기 때문에, 전적으로 하나님께 드려져야 되었던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성 전투에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 안의 물건이나 짐승들을 탈취해서 전리품으로 삼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 두 경우를 비교해 볼 때에 물질을 비롯한 여타의 축복이 우리가 원한다 하여서 언제든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경우에만 주어지게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는 결코 하나님을 나의 물질적 축복을 위한 도구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에 들어가거든 에발산에 돌들을 세우고 그 위에 석회를 바른 후에 율법의 말씀들을 기록하라고 지시한 바 있습니다. 또한 그곳에 하나님을 위하여 단을 쌓도록 명령한 바도 있습니다. 여호수아는 그와 같은 모세의 명령에 따라 단을 쌓고 하나님께 제사드렸으며, 율법을 돌위에 기록합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들의 생존권이 걸린 중대한 전쟁들을 중단하고 단을 쌓아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고 돌 위에 율법을 기록하는 예식을 행한 것은 바로 그들 자신을 산 제물로 드리고 하나님께서 헌신하겠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었습니다. 여호수아는 그곳에서 율법을 낭독했습니다. 율법책에 기록된 축복과 저주의 말씀이었습니다. 여호수아는 모세의 명령대로 언약궤를 에발산과 그리심산 계곡에 위치하게 했으며, 그리심산에서는 축복을 선포하고 에발산에서는 저주를 선포하였습니다. 즉 하나님의 율법의 말씀에 순종하면 복을 받게 되고,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게 되리라는 아주 단순한 말씀입니다. 그 사실은 오늘날도 다르지 않고 동일합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