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가능성이 전무하다시피 했던 여리고 전투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승리합니다. 가나안 정복 첫 전투에서 승리함으로 이스라엘 군의 기세는 하늘을 찌를 듯 했습니다. 이어지는 두번째 전투는 아이성 전투였습니다. 아이성은 객관적인 전력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위에 있다고 말할 정도로 충분히 해볼만한 전투였습니다. 사기가 높았던 이스라엘 군은 아이성 전투에서 승리를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패배였습니다. 이스라엘 군이 가나안을 정복하며 모두 31번의 전쟁을 치루는데, 유일한 패배가 아이성 전투였습니다. 아이성 전투의 패배로 이스라엘의 가나안 정복은 일단 제동이 걸리고 사기도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러면서 도대체 왜 이스라엘이 약체로 평가 받던 아이성 전투에서 패배했는가?에 대해 원인을 분석했습니다. 그런데 패배의 원인이 참 충격적이었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아간의 범죄였습니다. 아간은 여리고성 전투에서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재물을 탐내어 훔쳤습니다. 재물의 많고 적음이나 가치의 고하를 막론하고 하나님의 명령을 어겼다는 데 문제의 심각함이 있었습니다 아이성 전투에서 패장이 된 여호수아와 장로들은 자기의 옷을 찢고 여호와의 법궤 앞에 엎드렸습니다. 머리에 티끌을 무릅쓰고 해가 저물도록 엎드려 있었습니다. 이러한 태도는 극도의 슬픔과 비탄을 나타내는 태도이며, 회개의 모습이었습니다. 비록 패배의 원인이 직접적으로 여호수아와 장로들에게 있지는 않지만, 그들은 지도자로서 모든 책임을 자신들에게 돌리고 하나님께서 호소한 것입니다. 아간의 범죄는 사람의 고발에 의해 드러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친히 지적해 내셨습니다. 그 어떤 범죄라고 인간의 눈을 속일 수는 있을지 몰라도 결코 하나님의 눈을 속일 수는 없습니다. 여호수아는 아간의 범죄 사실이 밝혀지자 그를 “내 아들아"라고 부르며 증오하는 마음이 아니라, 아주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여호수아는 그런 범죄에 빠진 그 사실에 대해 참담해 했지만, 아간이라는 사람에 대한 애정은 여전해서 그를 품어 줍니다. 그렇지만, 아간은 범죄에 대해 책임을 져야 했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던 대로, 아간 그리고 그가 훔친 은과 외투와 금덩이와, 온 가족과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이 돌로 침을 당하고 불사름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에야 극력하였던 하나님의 분노가 그치게 되었습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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