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11장 - 가나안 북부지역을 정복하다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가나안 중앙과 남부지역을 차지한 이스라엘 군은 마지막으로 가나안 북부 지역을 공격합니다. 그 동안 계속 이어진 승리로 인해 이스라엘 군은 사기가 아주 높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도와 주실 것이라는 사실과 아주 출중한 지도자 여호수아와 함께 하며 그의 지시에 충실하면 지금까지 승리했던 것처럼 마지막 전투가 될 가나안 북부지역 전투에서도 승리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북부지역 사람들도 남부지역 사람들처럼 이스라엘 군에 대해 큰 두려움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솔왕 야빈을 비롯한 북부지역의 다섯 왕들은 연합하여 이스라엘 군과 대항하였습니다. 그들은 이스라엘 군과 싸우기 위해 메롬 호수가에 진을 치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하나님께서 가나안 북부 지역도 붙여 주시겠다”하신 약속을 믿고 메롬 호수가에 진치고 있던 가나안 북부 연합군을 기습합니다. 예상치 못한 기습에 가나안 북부 연합군은 크게 당황하여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한 채 겁을 먹고 도망하였습니다. 도망하는 적들을 추격하여 전멸시킵니다. 이렇게 해서 이스라엘 군은 가나안 지역을 정복하며 모두 31번의 전쟁을 치룹니다. 그런데 단 한번 아이성 전투에서만 패배하고 30번을 승리합니다. 이집트 노예로 400년을 살고 40년 동안 광야 생활을 했던 이스라엘 군이 거둔 성과라고는 참 믿기 어려운 기적과도 같은 일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거둔 이 엄청난 성과는 하나님을 빼놓고는 절대로 설명될 수 없는 기적 중의 기적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말씀하시며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끄셨던 것처럼, 여호수아에게도 말씀하시고 힘을 주시고 능력을 주셔서 가나안 정복을 완성하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이 가나안 지역을 정복하기는 했지만, 가나안 전 지역에 있는 모든 족속들을 하나도 남김없이 모두 다 멸절 시킨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스라엘에 저항하여 싸운 세력들을 모두 다 물리쳤다는 뜻입니다. 엄밀한 의미에서 보면 정복되지 않고 남아 있는 가나안 땅도 상당히 있었습니다. 어찌됐든 더 이상 이스라엘 군에 대항하여 싸우고자 하는 족속들은 없어 더 이상 전쟁을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가나안 정복을 마치고 여호수아는 제비를 뽑아 각 지파에게 땅을 분배하는 일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약속대로 이스라엘은 가나안을 정복했고, 가나안 땅에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게 되었습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