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베냐민 지파는 요셉 자손 즉 에브라임과 므낫세 반지파가 차지한 땅의 남부에 자리 잡았습니다. 그리고 동쪽 경계는 요단강이었으나 서쪽 경계는 단 지파로 인해 지중해까지 미치지는 못하였습니다. 본문에는 베냐민 지파가 차지한 땅에 속한 26개의 성읍이 나옵니다. 그 중에 성경에 많이 언급되는 중요한 성읍을 꼽는다면, 여리고, 벧엘, 기브온, 라마, 여부스 정도를 말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요단 서편 즉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 하며 모두 31개의 성읍과 31번의 치열한 전쟁을 벌여 승리했습니다. 그렇지만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을 완벽하게 정복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가나안 땅 안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대항하지 않고 그대로 살아가는 족속들이 있었습니다. 그 상태에서 각 지파별에게 땅 분배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스라엘 각 지파에게 분배된 땅 안에는 여전히 땅을 차지하고 살아가는 족속들이 건재했습니다. 이제 이스라엘 각 지파는 분배 받은 땅 안에 아직도 물리쳐야할 족속들이 있었던 것입니다. 갈렙이 헤브론 산지를 요구하고 당당히 그 땅을 정복하고 소유했던 것과는 다르게 이스라엘 다른 지파 사람들은 주어진 일부의 땅에 만족하며 더 이상 이방족속들을 물리치는데 힘을 쓰지 않았습니다. 이방민족과 전쟁을 벌이고 물리치는 일은 정말 힘들고 위험한 일이었다는 사실을 그간의 전쟁을 통해 충분히 경험했습니다. 그러나 땅은 저절로 값없이 공짜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한치의 땅이라도 더 차지하려면 적과 죽고 죽이는 싸움을 벌여야 합니다. 그런데 가나안 땅을 분배 받은 이후 이스라엘 사람들은 땅을 차지하고자 하는 열망이 많이 식었습니다. 그런 모습은 베냐민 지파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베냐민 지파도 마땅히 여부스 사람들과 싸워 쫓아내고 분배 받은 땅을 온전히 차지하여야 했습니다. 그렇지만, 베냐민 지파 사람들은 그 일을 하지 않습니다. 그 후로도 베냐민 지파는 수백년을 여부스 사람들과 동거합니다. 베냐민 지파 출신의 초대 이스라엘 왕 사울 때도 여부스를 차지하지 못합니다. 결국 여부스는 다윗 왕 때 비로소 정복됩니다. 다윗은 여부스 땅을 차지하고 한 때는 다윗성으로 부르다가 예루살렘 즉 평화의 도시라는 이름을 갖게 됩니다. 그 후 예루살렘은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와 함께 흥망성쇠를 함께 하는 도시가 됩니다. 영적인 일도 헌신과 수고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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