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여호수아 20장 - 도피성

JVChurch 2023. 9. 2. 18:56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도피성은 요단 동편에 베셀, 길르앗 라못, 바산골란 등3개 요단 서편에 가데스, 세겜, 헤브론등 3개로 모두 6개가 만들어 졌습니다. 이렇게 설치된 6개의 도피성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거주하는 지역에 골고루 퍼져 있어서 쉽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 도피성은 이스라엘 백성 뿐 아니라, 이방인들에게도 개방되었습니다. 이방인도 부지 중에 살해를 하여 보복의 위협을 받으면 도피성으로 언제든지 도망할 수 있도 이스라엘 사람들과 동일하게 도피성으로부터 보호 받을 수 있었습니다. 도피성을 만든 목적은 아무런 원한이나 감정도 없이 실수로 사람을 죽인 사람들이 복수 당하지 않고 살 수 있는 길을 마련해 주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살인하지 말라’고 명령하신 하나님께서 이처럼 부지중에 살인한 사람들의 살길을 열어 주신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총이라고 말할 수 밖에 없습니다. 도피성으로 들어가려는 사람은 도피성 입구에 서서 그곳 지도자들에게, 자기에게 있었던 일을 소상하게 밝혀야 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은총을 입기 위해서 지켜야할 최소한의 규례였습니다. 도피성은 죽을 수 밖에 없는 죄인들의 구원자되시는 그리스도의 예표가 됩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께 나아와 자신이 행한 모든 죄를 그리스도께 자백하면 용서 받을 수 있는 것처럼, 도피성으로 나온 부지 중에 살인한 자를 지도자들은 성안으로 받아들이고, 그가 있을 곳을 마련해 주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복수하는 자가 그곳까지 따라와 그를 내어 달라고 하더라도 절대로 내어 주어서는 안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도피성에 들어온 사람은 철저하게 생명을 보호 받을 수 있었습니다. 부지중에 살인한 것으로 판명되어 도피성에서 보호 받는 사람은 당시의 대제사장이 죽을 때까지 그 도피성에 머물수 있었습니다. 만약 대 제사장이 죽기 전에 본인의 의지로 도피성에서 몰래 빠져 나와 보복당하여 죽게 되면, 보복한 자에게 그 어떤 처벌도 가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의 종교적 율법에는 살인자를 위한 사면 조치가 명확히 마련되어 있지 않은 때였는데, 대제사장의 죽음을 기하여 부지중에 살인한 사람의 지를 사면해 준 것입니다. 유대인과 이방인을 가리지 않고 모든 사람들에게 열려 있던 도피성 제도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이 오늘날도 이방인과 유대인을 구분하지 않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도 복음도 구원도 특정 민족이나 사람들의 전유물이 될수 없습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