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사사기 18장 - 단 지파의 이동과 우상숭배

JVChurch 2023. 9. 3. 20:16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외면하고 자신의 소견대로 행할 때, 그 결과가 어떻게 되는 지를 단 지파도 예외없이 보여줍니다. 여호수아는 가나안 정복 전쟁을 시작하기 전에 이미 제비를 뽑아 각 지파에게 땅을 분배했습니다. 완벽하게 정복한 이후에 땅을 분배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스라엘이 31번의 전쟁을 거치며 가나안 땅을 정복한 이후에 이스라엘 각 지파는 이미 분배 받은 땅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지파 나름대로의 소소한 싸움을 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각 지파는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고 믿음으로 전쟁에 임해 분배 받은 땅을 차지하며 안정된 삶을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단 지파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단 지파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하고 싸우는 것을 두려워했습니다. 그래서 이미 분배 받은 땅을 차지하지 못하고 이곳 저곳을 떠돌아 다니는 신세였습니다. 단 지파 사람들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해 이미 주어진 안식과 축복을 누리지 못했으면서도 이들의 모든 행위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치장되어고 있었습니다. 단 지파의 정탐꾼들은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으로' 미가의 집 제사장에게 묻고, 그 소년은 ‘여호와의 이름으로’ 복을 빌고 형통을 약속하며, 자기 지파로 돌아간 정탐군들 역시 ‘하나님께서 축복의 땅을 허락하셨으니 역시 가서 취하자'고 보고합니다. 미가와 마찬가지로 단 자손은 ‘새긴 신상'들과 ‘제사장'을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의 보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사람들은 이렇게 외적으로 종교적인 형태를 취하는 것으로 마치 자기가 하나님을 섬기고 있고, 하나님의 복을 받고 있다고 착각했던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미가가 그들을 뒤쫓아와서 그의 것을 가져간 일에 대해서 항의할 때, 그들은 협박으로 미가를 돌려보냅니다. 여기에서는 최소한의 양심이나 옳음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들의 유일한 목표와 생활 원리는 자기 중심이고 ‘힘'이 곧 법이었습니다. 그런데 단 지파 사람들은 별 어려움을 겪지 않고 라이스 땅을 차지하고 살게 됩니다. 우리는 이 일을 통해 하나님의 뜻과 무관하게 사는 사람들도 세상적으로 얼마든지 형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쉽게 라이스 땅을 차지한 단 지파 사람들은 그곳에서 더욱더 열심히 우상을 숭배하며 삽니다. 결과적으로 단 지파 사람들은 더욱더 하나님과 멀어지게 됩니다. 하나님의 뜻을 구할 이유도 필요도 없는 상황으로 내 몰리게 됩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