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열왕기상 5장 - 성전건축을 위한 준비

JVChurch 2023. 11. 2. 19:07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로 이스라엘을 평화와 안정의 시대로 이끌었던 솔로몬이 드디어 성전건축을 위한 준비를 서두르는 모습이 본문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먼저 솔로몬은 건축자재인 백향목과 잣나무를 구하기 위해 두로왕 히람과 약조를 맺습니다. 두로왕 히람은 다윗에게 사절단과 백향목과 목수와 석수를 보내 궁전을 지어준 사람입니다. 그런데 솔로몬이 다윗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자, 경축 사절단을 보내어 다윗과 맺었던 우호관계를 지속시키기 원했습니다. 그 때에 솔로몬은 히람에게 성전건축에 관한 다윗의 소원과 하나님의 약속을 설명하면서, 이제 성전 건축의 책임이 솔로몬 자신에 있음을 피력했습니다. 그리고 성전건축을 위한 가장 적절한 시기가 바로 지금과 같은 태평성대시대임을 상기시키면서, 레바논의 백향목과 잣나무를 벌목하여 건축자재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락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이에 두로왕 히람이 기꺼이 승락함으로 양국간에는 일종의 우호조약이 맺어지고, 솔로몬은 히람에게 식량을 원조하는 대신에 백향목과 잣나무를 건축재료로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솔로몬은 온 이스라엘에서 일꾼을 선발하여 임무를 맡기는데, 첫째로 삼만명의 일꾼을 선발하여 만명씩 3개조로 편성한 후 일개조씩 레바논에 보내어 한달씩 일을 하도록 하고 두 달은 집에서 쉬게 했습니다. 그리고 아도니람을 총 감독관으로 임명하여 그 일을 총괄하게 했습니다. 둘째로, 솔로몬을 돌을 운반할 일꾼 칠만명과 산에서 돌을 뜰 일꾼 팔만명 그리고 그 일을 독려할 관리 삼천 삼백명을 세웠습니다.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한 지역은 예루살렘에 있는 모리아산이었습니다. 모리아 산은 아브라함이 독자 이삭을 하나님께 번제로 드리려 했던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윗이 인구조사를 하여 하나님의 진노를 샀을 때, 회개하고 번제를 드리기 위해 여부스 사람 아라우나로부터 은 50세겔에 사들인 땅이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모리아산은 완전한 ‘희생과 헌신' 그리고 ‘속죄와 화해'를 상징하는 장소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결국 성전이 이런 역사적인 장소에 세워진 것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화목케 하시기 위하여 자신의 몸으로 단번에 영원한 제사를 드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예표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