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은 다윗 시대 부터 시작된 성전 건축을 위한 모든 준비가 완료되고, 드디어 솔로몬이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는 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때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한 지 480년이 지나고 솔로몬이 즉위한 지 4년째 되던 해 2월이었습니다. 이러한 성전건축의 시기가 매우 중요한 이유는 비교적 정확한 출애굽 연대를 결정하는 근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정리하면 솔로몬이 즉위한 때는 주전 970년이기 때문에 성전의 착공 시기는 주전 966년이며, 출애굽 연대는 주전 1446년경으로 이해됩니다. 솔로몬 성전의 건축 시기가 이스라엘 자손의 출애굽과 관련되어 성경에 언급되고 있는 것은 ‘약속과 안식의 땅' 가나안을 향해 출발했던 그들의 대장정이 비로소 완전히 종결되고, 이제 가나안 땅을 자신들의 기업으로 영원히 보장받게 되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성전은 하나님께서 친히 설계하시고 계시하신 그대로 모세가 성막을 세웠던 것처럼, 솔로몬은 하나님께서 친히 설계하셔서 다윗에게 계시하신 그대로 성전을 건축했습니다. 성전의 크기는 길이가 60규빗(27m), 폭이 20규빗(27m), 높이가 30규빗(13.5m)으로 길이와 폭은 성막의 2배였습니다. 그리고 성전 입구에는 낭실 즉 현관을 만들었는데, 그 폭은 성전의 폭과 동일한 20규빗이었으며 길이는 성전 길이의 1/6에 해당하는 10규빗(4.5m)였습니다. 또 성소와 지성소의 벽 곧 성전의 옆면과 뒷면에는 각각 3층의 다락방을 만들었으며, 나선형의 층계로 서로 연결되게 하였습니다. 바로 이 다락방은 제사장들이 지성물을 먹거나 제물을 보관하고, 제사장의 복장을 보관하는 장소로 사용되었습니다.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할 때, 특이했던 점은 건축하는 동안 그 안에서 망치나 도끼와 같은 철연장 소리가 전혀 나지 않도록 한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미 채석장에서 완전히 다듬은 돌을 운반해 와서 일을 해야 했습니다. 이렇게 한 이유는 ‘성전’이 속죄와 화해를 상징하는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즉 망치나 도끼 그리고 철연장은 사람의 생명을 빼앗는 무기와 연관이 있는데, 비해 성경은 죄인을 용서하고 구원시킴으로써 궁극적으로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서로 배치관계에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참 성전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명을 깨닫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는 양으로 하여금 생명을 얻게 하되 더 풍성히 얻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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