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8장 - 성전 낙성식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에는 성전 건축을 마친 후에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는 성전 낙성식 상황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먼저 솔로몬은 다윗 성에 있던 여호와의 언약궤를 성전으로 옮기고 하나님의 성호를 찬양합니다. 이어서 솔로몬은 하나님께 긴 기도를 올리고, 성전에서나 또는 성전을 향하여 드려지는 온갖 기도와 간구를 하나님께서 자비롭게 응답해 주실 것을 앙망합니다. 솔로몬의 기도 속에서 가장 중요한 구절은 ‘주의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용서해 달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하나님은 결코 성전에만 계시는 분이 아니라는 솔로몬의 하나님에 대한 이해를 엿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솔로몬의 후손들은 하나님을 성전에다 가두어버리는 오류를 범했고, 오늘날의 그리스도인 중에도 온 세계와 우주를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깨닫지 못하고 예배당 건물을 솔로몬의 성전과 일치시키며 하나님을 그 안에만 계시는 분으로 오해하고 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특별히 잘못된 하나님에 대한 이해와 성전 개념으로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정죄하고 스데반을 죽였다는 점을 깊이 생각하고 바른 하나님에 대한 이해와 교회관을 갖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분명히 이해해야 합니다. 솔로몬은 무릎을 꿇고 손을 펴서 하늘의 향하여 여호와께 기도와 간구를 길게 드린 후에, 일어나서 이스라엘의 온 회중을 큰 소리로 축복합니다. 첫째,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약속하신 것처럼 이스라엘 백성에게 평화를 주심으로 허락하신 선한 말씀을 모두 성취하셨음을 찬송합니다. 둘째, 하나님께서 열조와 함께 계셨던 것처럼 모든 백성과 함께 계시고 결코 떠나거나 버리지 말기를 간구합니다. 셋째,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이 마음을 하나님께 향할 수 있도록 은혜를 주시고, 열조에게 명하신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킬 수 있도록 도우시를 기도합니다. 넷째,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간구대로 솔로몬과 이스라엘 백성의 일상생활을 돌보시고 가까이 계심으로 세상 만민에게 여호와만이 하나님이심을 깨닫게 해 달라고 구합니다. 다섯째, 솔로몬은 하나님께서 자기의 간구대로 응답해 주실 것을 확신하고, 그러한 하나님의 응답이 성취될 수 있도록 백성들에게 “너희 마음을 우리 하나님 여호와와 화합하여 완전케 하여 오늘날과 가이 그 법도를 행하며 그 계명을 지킬지어다"라는 권면을 합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