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열왕기상 11장 - 하나님을 떠난 솔로몬의 타락

JVChurch 2023. 11. 10. 19:55

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솔로몬은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로 고대 근동에서 가장 뛰어난 왕으로 자리매김 했고, 솔로몬 당시의 이스라엘 국력도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면에서 주변들에게 영향을 주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또 하나님께서 주신 부귀와 영화로 솔로몬은 다른 어떤 왕들 보다도 화려한 생활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허락하신 지혜와 부귀와 영화는 분명히 축복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복이 계속해서 복이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자신을 늘 낮추어야 합니다. 그런데 솔로몬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복을 누리며 서서히 하나님의 복을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으로 변질되어 갔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복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서서히 하나님과 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솔로몬은 많은 부와 영화를 누리면서 많은 이방의 아내들을 두었습니다. 솔로몬이 많은 아내를 두는 것에는 얼마든지 명분이 있었습니다. 여러 나라로 부터 신부를 맞이함으로 국가간의 우호를 돈독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 방식으로 우호를 증진하고 상호이익을 추구하는 방식은 고대 국가에서는 아주 흔히 있는 일이었습니다. 솔로몬이 많은 이방여인들을 아내로 맞으면서 그 여인들이 믿는 종교도 함께 예루살렘 안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그러면서 솔로몬의 왕궁에는 다양한 이방 종교의 신전이나 신당들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솔로몬은 아내들이 갖고 온 다양한 종교의 영향을 받게 되고 자신도 모르게 영적으로 둔감한 사람이 되어 갔습니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두번씩이나 나타나셔서 다른 신들을 좇지 말라고 명령하셨지만, 솔로몬은 듣지 않았습니다. 또 솔로몬이 이미 여호와 하나님을 떠난 것에 대해 하나님께서 진노하셨지만, 솔로몬의 삶에는 아무런 영향도 없었습니다. 솔로몬의 신분이 왕이다 보니 지속적으로 솔로몬의 영적인 허물을 지적하는 이도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솔로몬의 지혜도 서서히 그 위력을 상실해 갔고, 이스라엘의 국력도 점점 약해져서 솔로몬 집권 초기와는 그 차이가 완연했습니다. 솔로몬은 40년간 이스라엘의 왕으로 통치했지만, 부귀와 영화를 누린 왕 정도로 기록될 뿐 이스라엘 역사에 영향력을 크지 않았습니다. 솔로몬은 다윗과는 비교 조차 할 수 없는 왕, 그러나 사울 보다는 약간 나은 왕 정도로 역사는 기록합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