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참 좋은 아침입니다!!
남 왕국 유다의 왕 르호보암이 죽고 아비야(아비얌)가 왕이 되어 18년간 통치합니다. 아비야도 그의 아버지 르호보암과 별로 다를 바 없는 삶을 살았기 때문에 성경 기자는 ‘여호와 앞에 온전치’ 못했다고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다윗과 맺으신 언약을 기억하시고 아비야에게 은총을 베푸셨습니다. 아비야가 죽고 그 뒤를 이어 아사가 왕이 되어 41년간 통치하였습니다. 아사는 선왕들이 만든 우상들을 없애고 종교개혁을 단행합니다. 할머니인 마아가가 아세라 신상을 만들고 섬기자, 태후의 자리에서 물러나게 하고, 그 우상을 찍어 기드론 시냇가에서 불랐습니다. 아사가 비록 산당을 없애지 못해 완전한 종교개혁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아사의 마음이 일평생 여호와 앞에서 온전하였으며 금과 은과 그릇들을 모두 여호와의 전에 구별하여 드렸습니다. 북왕국 이스라엘의 왕 여로보암이 죽고 그의 아들 나답이 왕이 되고 2년간 다스렸는데, 나답의 통치는 여로보암의 통치와 전혀 다르지 않았습니다. 우상을 숭배하고 악을 행하였습니다. 나답이 블레셋에 속한 깁브돈을 포위하고 공격할 때, 잇사갈 족속의 바아사에게 모반을 당해 살해됩니다. 바아사가 나답을 죽이고 북 왕국 이스라엘의 왕이 됩니다. 왕이 된 바아사는 여로보암의 후손을 찾아내어 모조리 죽였습니다. 바아사는 24년간 이스라엘을 통치하지만, 여전히 여로보암의 통치를 답습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계속해서 우상숭배에 빠지게 했습니다. 이렇게 남 북 이스라엘의 왕이 세명씩 바뀌는 동안 남쪽 유다에서는 계속해서 다윗의 후손들이 왕위를 이어갑니다. 이 전통은 변하지 않고 계속 이어졌습니다. 반면에 북 왕국 이스라엘에는 여로보암의 아들 나답이 바아사에 의해 죽임을 당하며 반역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반역을 일으킬 뿐 아니라, 상대의 가문을 멸절시키는 피의 역사가 북 왕국 이스라엘에서는 반복됩니다. 그리고 북 왕국의 여로보암 왕에 의해 여로보암의 길이라는 새로운 말이 만들어 집니다. 여로보암의 길이라는 말은 성경에서 다윗의 길이라는 말의 반의어로 사용됩니다. 다윗처럼 신실하게 하나님을 섬긴 왕을 말할 때 다윗의 길로 행한 왕이라고 표현하고 여로보암처럼 본인이 우상숭배할 뿐 아니라, 백성들도 우상숭배하게 한 왕을 말할 때, 여로보암의 길로 행한 왕이라고 표현합니다. 오늘 우리의 시대에도 의미 있는 다윗의 길을 가는 사람들도 있고, 의미없는 여로보암의 길을 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참 좋은 아침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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